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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
9월에 방콕 여행을 갈 예정이라는 페이스북 친구와 여행 정보 이야기를 하다, 작년에 다녀오며 팁이 될만한 것들을 생각해 봤다.생각나는대로 적어보면 나중에 다시 가게 되더라도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어 기억을 더듬어 보기로 했다. 1. 환전시중은행 중에서 우리은행이 바트화를 잘 쳐준다고 한다. 환전했을 당시 이벤트 기간이어서 환전수수료를 할인받았다.태국 현지에서 미화 100$ 단위로 환전을 하면 비싸게 환전을 해준다고도 하는데 환전액이 많지 않으면 큰 차이는 없다고도 한다.나중에 미화 환전은 먼저 다녀온 동기가 알려준 것이었는데, 이런 방법도 있구나 했다. 2. 항공아시아나 단체 항공권을 구매했다.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제일 '피말렸다.'저가항공은 이미 동이 났고, 예약대기라고 해도 대기가 풀릴 가망성이 ..
홍콩 여행을 다녀온지도 벌써 3년이 다 되어간다. 화려한 고층건물과 낡은 건물들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있던 그곳이 가끔은 생각이 난다. 완결을 하겠다 다짐만 요란하게 하고 막상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시 가게 되면 홍콩은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 ===================================================================================== 센트럴에서 침사추이까지 MTR로 이동했다. 비는 억수같이 쏟아졌지만 그래도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이었기에, 침사추이 해안 산책로를 걷기로 했다. 우산을 쓰고 침사추이 산책로를 걷는 중에 홍콩섬을 보며 계속 사진을 찍었다. 완차이와 애드미럴티 지역이 한눈에 보인다. 조금씩 건물들에 조..
방콕여행을 결정하고 숙소 때문에 고민을 했다. 방콕에만 호텔이 700개가 넘어서 어떤 호텔을 골라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그래도 홍콩에 비해 호텔 숙박료가 굉장히 싸서 5성급 호텔도 너끈히 욕심을 내볼만도 했다.그러던 중 여행사에 다니는 동기의 추천과 도움으로 수쿰빗 쏘이 15에 있는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방콕(Four Points By Sheraton Bangkok Sukumvit 15)을 예약하려 했는데, 그 당시 만실이었다.차선책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알로프트 방콕을 예약하고 3박 5일 동안 투숙할 곳으로 결정했다. 객실 내부. 객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다. 요즘 수쿰빗에 지어지는 호텔들의 객실 규모는 그렇게 큰 편이 아니란다.이미 호텔이 들어설대로 들어선 곳인지라 넓게 짓는 것이 녹록치 않은..
지난 주에 방콕으로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항공편과 숙소는 거의 3~4주 전부터 잡아놓았던 터라 시간에 쫓길 염려도 없었다. 무더위에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일을 한다고는 해도 계속 폭풍근무에 시달려서, 일정이나 갈 곳을 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치밀하게 하기 어려웠다. 틈틈이 태국여행의 길잡이라는 태사랑이나 여행자들의 블로그들을 보며 정보를 알아내고 윤곽을 잡아가기 시작했고, 가이드북은 출국하기 일주일 전에야 구입했다. 치밀하게 일정을 짠다고 해서 그대로 진행되는 것도 아니었기에 닥치는대로 하는 방법을 택했다. 최소한의 정보 즉,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방법 중 어떤 것이 가장 좋은지, 어떤 장소가 언제 문을 열고 문을 닫는지, 휴관일은 언제인지 정도는 파악하고 가는 것이 좋고, 요즘은 인터넷이 워낙..
이번 여행에서 이용했던 항공편이다. 상큼한 감귤색 외관이 예뻐서 눈에 확 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할인이고 뭐고 없었다. 그래서 항공료도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가격과 큰 차이는 없었다.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중문관광단지까지 이용한 버스다. 그저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교통수단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중문관광단지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데 진리의 교통수단이었다. 서귀포 신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려면 이 버스를 타고 월드컵경기장에서 내리면 된다. 월드컵경기장 옆에 터미널이 있다. 숙소로 예약해놓은 곳이 위치한 지역이다. 특급호텔이 밀집해있고, 중문·색달 해변과 대포, 갯깍 두개의 주상절리가 있고 천제연폭포와 여미지 식물원, 테디베어 뮤지엄 등 자연경관에 볼거리들이 밀집해 있다. 묵었던 호텔이다. 중문관광단지에 있..
(이 글을 처음 쓴 시점이 비가 많이 올 때였다. 내용을 추가해서 다시 올려본다.) 블로그를 방치한지도 꽤 오래 되었다. 그동안 몸이 좋지 않아 잠깐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고, 지금은 상태가 전보다 조금 좋아졌다. 요즘처럼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이면 홍콩에서 있었던 사흘 중 이틀이 많이 생각난다. 키보드를 두들기는 지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마음만 먹고 있던 여행기를 다시 써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장대비가 내리던 마지막 날 오전에 호텔 체크아웃을 마치고, 홍콩역에서 얼리 체크인을 하기로 했다. 홍콩역은 AEL 구간에 해당되서 짐을 공항으로 부치거나 비행기 좌석을 배정받을 수도 있었다. 홀가분하게 짐을 부치고 홍콩섬의 다른 곳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홍콩역으로 가는 길에 봤던 출구 안내판. 우리나..
벌써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불과 전날까지만 해도 숙소를 ‘집‘이라 불렀는데 이제 홍콩을 떠나야 한다. 억수로 쏟아지는 비와 피로 때문에 빅토리아 피크도 심포니 오브 라이트도 보지 못한 채 마지막 날을 맞았다. 그래도 오늘은 오늘의 해가 뜬다고 공항으로 돌아가는 시간까지 남은 시간을 잘 보내고 귀국하는 일만 남았다. 일어나자 마자 티비로 뉴스를 보니 날씨가 나왔다. 강수확률은 80%였고 비단 홍콩 뿐 아니라 중국 본토에 대만까지 비가 많이 왔단다. 우리나라 날씨도 나왔는데 비가 많이 왔다고 보도하는 것 같았다. 생경하던 광둥어가 익숙해지는 느낌이었다. 물론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 숙소 창 밖으로 보이는 건물. 둘째 날 아침에도 찍은 사진인데 또 찍어봤다. 후에 알게 되었는데 이 건물은 구룡정부청..
익스체인지 스퀘어 버스 정거장에서 스탠리 방면으로 가는 버스는 여러 노선이 있다. 그 중에도 260번 버스는 'Express'가 별칭으로 붙어 있는 것으로 짐작컨대 급행버스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노선도를 보니 애버딘 터널을 통과해서 딥 워터 베이와 리펄스 베이를 경유하는 노선이었다. 빨리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260번 버스로 결정하고 버스 2층에 자리를 잡았다. 260번 버스의 내부. 2층버스의 맨 앞자리가 로열석인데 이미 다른 외국인들이 선점했다. 버스 정거장에 가기 전 편의점에서 산 우롱차와 과자를 간식 삼아 먹으며 차창 밖을 구경했다. 비는 점점 세차게 내렸다. 버스가 터널을 통과하고 오션파크를 지나 아슬아슬한 산길을 따라 달렸다. 2층버스가 저렇게 산길을 다녀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였다. 이..
침사추이의 스타페리 선착장에서 10분도 못되어 홍콩섬 센트럴에 도착했다. 센트럴에 도착하면 육교로 IFC(International Finance Centre)와 그 외 다른 건물들과 연결된다. IFC몰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매장 구경을 한 다음 센트럴에 밀집한 고층건물들을 보기로 했다. 센트럴에 있는 건물과 건물들은 이렇게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출구를 모르고 무작정 들어갔다 다른 건물들을 차례대로 넘나드는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구름다리를 따라 몇 개 건물을 돌다 결국 빌딩 직원에게 물어서 출구를 찾아 나올 수 있었다. 오른쪽에 보이는 둥근 창문이 있는 흰 외벽의 빌딩은 자딘 하우스(Jardin House)라고 한다. 지도와 구글 어스로 보니 자딘 하우스 근처에 장국영이 만우절날에 거짓말처..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전날 잠을 편하게 잔 덕에 가뿐하게 잠에서 깰 수 있었다. TV를 켜니 광둥어 뉴스에 한문 자막이 열심히 나왔다. 퍼뜩 들었던 생각은 '맞아, 여긴 홍콩이잖아!'였다. 이제 둘째날 일정의 시작이다. 전날 저녁을 먹기 전에 생각했던 곳들을 차례로 가보면 될 것 같다. 숙소 창밖으로 보이는 모습. 호텔 이름에 Seaview가 있지만 바다 대신 고층 빌딩이 보인다. 아래 쪽을 내려다 본 모습. 사진에 없지만 몇몇 사람들이 길을 지나가기도 했다. 일어나자 마자 조용한 거리를 내려다 보며 둘째날 아침을 시작했다. 가볼 곳은 침사추이 쪽에 있는 구룡공원과 홍콩섬에 있는 센트럴과 스탠리였다. 숙소가 있는 야우마테이에서 침사추이는 MTR로 두 정거장 거리에 있고 구룡공원은 침사추이역 근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