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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travel (57)
Serendipity
벌써 런던에 온지 사흘째, 믿겨지지 않지만 시간은 그렇게 흘러간다. 내셔널 갤러리 샵에서 산 에코백 연출샷. 이것은 앞면...내셔널 갤러리의 로고가 깔끔하게 찍혀있다. 뒷면은 더 예쁘다. 런던에 있는 유명한 건축물들은 다 모여있는 것 같았다.사놓고도 굉장히 흐뭇했다. 아니, 갤러리 구경을 한 것도 아닌데 왜 흐뭇한걸까? 테이트 모던의 굴뚝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 오늘도 맑은 날이 계속 이어질 것 같다.영국하면 안개와 흐린 날씨를 말하는데, 여름은 화창하고 쾌적한 날의 연속인가보다. 영국식 아침식사는 오늘도 계속된다. 빵은 2~3일 주기로 바뀌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튀긴 식빵이 나왔다.튀겼으니 느끼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오죽하면 치즈를 얹었을까. 그날 이후 아침식사에 튀긴 식빵이 나오면 크로와상..
요즘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산책'을 다시 읽고 있다.런던 부분을 읽을때 알드리치, 플리트 스트리트 등 내가 지나쳤던 길들이 나와서 웬지 모르게 반가웠다.그리고 건물 1층마다 부츠(Boots)가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여행자인 내 입장에서는 부츠가 곳곳에 많아 불편함이 없었기에...물도 사먹고 샌드위치도 사먹고, 정작 드럭스토어인데 No.7이나 솝 앤 글로리 같은 화장품은 구경만 하고 말았다. 어쨌든, 하루하루가 푹푹 찌는 우리나라 날씨에 비하면 런던의 날씨는 정말로 감사했다.도착해서 떠나는 날까지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고, 구름이 꼈다가도 이내 파란 하늘이 보였다.살면서 그렇게 멋진 하늘은 처음 본 것 같았다. **** 이제 둘째 날이 되었다. 실질적인 첫날 일정이 되겠지만. ..
런던은 언제나 내 마음 속 버킷리스트 1순위를 차지하고 있었다.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출장을 다녀오시면서 사왔던 작은 런던 가이드북을 보며 꿈을 키웠고,'천일의 앤'이나 '007 시리즈', '셜록', 최근에는 '더 크라운'까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즐겨봤다.그래서 영국 배우들을 좋아한다. 랄프 파인즈, 베네딕트 컴버배치, 휴 그랜트, 엠마 톰슨 등등게다가 영국 출신 클래식 음악인들을 좋아한다. 소프라노 엠마 커크비, 지금은 세상을 떠난 지휘자 크리스토퍼 호그우드,존 엘리어트 가드너, 테너 마크 패드모어 등등... 꼬맹이 시절에 사진으로만 보던 런던을 드디어 가게 되었다.수술 후 6개월 검진을 무사히 통과하고, 아주 마음 편히 출국을 하게 되었다.홍콩이나 싱가포르는 짧게 다녀왔지만 이번의 경우..
케이블카 매표소 입구에서 본 풍경. 케이블카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가고 있고, 비행기도 보인다.비행기에서도 옹핑 케이블카를 타는 것이 보인다던데 정말 그렇구나 싶었다.복도 자리에 앉아서 이런 풍경은 못봤지만. 매표소에서 예매하고 출력한 바우처를 보여주면 바로 탑승할 수 있다.우리나라에서 옹핑 360 사이트를 통해 직접 예매해서 갔다.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유리인 크리스탈과 일반 케이블카가 있는데, 올라갈 때는 크리스탈을 타고 내려올 때는 일반 케이블카로 예매했다.크리스탈이 조금 더 비싸서 대기하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었다.크리스탈 케이블카를 타면 이런 팔찌를 걸어준다. 우리는 곧 수정차에 탑승한다. 케이블카에 드디어 올랐다. 날씨가 화창해서 파란 하늘에 구름이 참 예뻤다. 케이블카에서 보이는 풍경들. 빽빽한..
지난 4월에 선거일과 맞물려 여행을 가볼까 하는 생각에 마일리지를 써서 홍콩으로 가는 항공권을 발권했다.그러나 연차를 쓰는데 실패해서 결국 여행은 불발되었고, 이렇게 시간이 지나 3년 전 여름에 떠났던 기억을 더듬어본다.더 묵혀뒀다가는 기억도 나지 않을 것 같아 기록차원에서 생각나는대로 올려봐야겠다.사실 내게는 아직도 완결 못한 작년 싱가포르 여행기도 있으니... 셔틀 트레인을 타고 외항사 탑승동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타려는 비행기 탑승구 근처에서 보이던 핀에어.앵그리버드 게임이 한창 유행할 때 비행기 외부에 주인공 새들이 그려져 있던 사진을 봤던 기억이 난다.그러나 내가 갈 곳은 유럽이 아니고... 간절히 유럽이 가고 싶지만... 탑승해야 할 비행기는 타이항공 TG 629편이었으니... 홍콩에 가는데 ..
해외여행을 시작한지 딱 1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서 처음 여행지였던 싱가포르에 다녀왔다.원래 브런치에 쓰려고 했는데, 작가신청의 압박에 살짝 기가 죽어 미디엄에 쓰고 있다.그런데 티스토리가 반응형 웹 스킨을 내놓았구나.어쨌든 미디엄에 계속 쓰기로 하고 주소는,https://medium.com/@yellowtram 아직도 진행 중인 여행기이므로 어느날 갑자기 한편씩 올라올 수도 있음...
늘 우려먹어 사골곰국이 되어버린 홍콩 여행기를 올려봐야겠다는 생각이다. 2010년에 갔을때와 달리 날씨도 좋았고 여러모로 만족스런 여행이었다. 카메라로 담았던 풍경과 내 눈과 마음속에 담아둔 더 많은 기억들을 풀어보고 싶다. 이래놓고 또 못 올릴 수도 있지만...
(2)편에 이어서. 다비도프 커피는 우리나라나 홍콩이나 가격 차이가 별로 없다고 한다.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은 정정한다. 12. 쇼핑몰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홍콩 쇼핑몰은 규모가 대부분 크다. 특히 하버시티는 건물 5~6개가 연결된 엄청나게 큰 쇼핑몰이다. 막연히 들어가서 구경하면 되겠지 했다 쇼핑몰에서 길을 잃고 헤매며 시간이 다 갈 확률이 높다. 3년 전에 갔을때 하버시티에서 크리스털 제이드를 찾겠다고 무작정 들어갔다 안에서 헤맸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숙소에서 가까이 있어 두어번 갔던 하버시티의 경우 입점된 브랜드에 해당 건물명이 표기되어 있다. 아예 그 건물 입구로 들어가서 해당 층에서 매장을 찾는 것이 제일 편했다. 그건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개인적으로 하버시티는 매장을 찾는 요령이 생겨 ..
(1)편에 이어서. 글을 쓰는 순서는 중요도라기 보다 생각나는 것들을 우선으로 한다. 뒤죽박죽일 수도 있지만 시리즈가 완성되면 그래도 나름 여행팁으로서의 틀을 갖추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된다.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입국장을 빠져나가기 직전에 MTR 부스에서 옥토퍼스 카드를 살렸다고만 썼는데, 새 카드를 구입하는 경우는 카드보증금 얼마를 내고 충전도 할 수 있다. 나는 우선 100HK$를 충전했다. 옥토퍼스 카드는 MTR, 버스, 트램, 스타페리 등의 교통카드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웬만한 상점에서 결제수단으로 쓸 수도 있다. 허유산, 스타벅스, 쁘레따 망제, 왓슨스, 심지어 막스 앤 스펜서 등 계산대에 옥토퍼스를 찍는 단말기가 있으면 다 결제가 된다. 그리고 현재 옹핑 케이블카는 점검 중이어서 당..
늦은 여름 휴가로 홍콩에 다녀왔다. 근 3년만에 다시 가게 되어 그때 못 가본 곳들을 가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했는데, 날씨도 좋았고 여행운도 내내 좋은 편이었다. 다시 가고 싶어 틈틈이 정보를 찾아보고 고민하며 정리했던 것들이 아주 유용하게 쓰여 뿌듯했다. 내게는 여행의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앞으로 떠날 여행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며 일단 끄적여본다. 1. 항공편 여행사 에어텔 상품이 모 소셜 커머스 사이트에 굉장히 싸게 나왔을 때 동생과 예약을 놓고 고민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날려버린 기억이 있었다. 그때 항공편이 타이항공이었다. 시간대도 좋고 가격도 괜찮아 선호도가 높다고 들었는데, 자국 항공기인 케세이패시픽보다도 더 싸다. 이번에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 항공과 호텔을 같이 예약하며 타이항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