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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travel/2010 부산 (5)
Serendipity
부산역 도착. 열차시간에 늦지 않게 잘 도착했다. 내가 타고 갈 7:20 출발 열차. 6번 플랫폼이란다. 플랫폼에 들어가기 전 부산역사에서 산 커피빈 오늘의 커피와 남포동 비앤씨에서 산 크로와상. 그때 샀던 빵들은 결국 저녁식사로 둔갑했다. 그럴 줄 누가 알았을까. 그냥 간식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크로와상만 샀을 리가 없다. 가와사키 카스테라도 저녁식사로 먹어 치웠다. 몰랐는데 비앤씨가 부산을 대표하는 빵집이라고 한다. 여기까지 와서 브랜드 빵집의 빵을 사먹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 무작정 들어가서 산 빵인데 맛도 좋았다. 한창 방영중이던 '제빵왕 김탁구'에 나오던 배부른 보리밥빵도 팔았는데 그걸 못 사먹어본 것이 조금 아쉽다. 무슨 맛이었을까? 빠리 바게뜨 빵보다 더 맛났을까? 대전역에 정차할 때 내 ..
동백역에서 내려 동백섬으로 가는 길. 주위에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많았다. 동백섬 입구에 있는 웨스틴 조선호텔. 멋진 특급호텔도 많지만 유난히도 이 호텔이 마음에 든다. 언젠가 여기서 묵을 날이 오려나? 드디어 동백섬 도착. 누리마루에서 찍은 광안대교 모습. 줌을 이용했다. 누리마루 가는 길 옆에는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 같은 곳이 있다. 거기서 찍은 사진들 모음. 보이는 배는 앞으로 나올 사진에 종종 등장한다. 과연 몇 개나 나올까요? 멀리 광안대교가 보이고 가까이에 바위들이 보인다. 주변 모습. 왼쪽이 최치원 기념비 가는 곳이었던 것 같다. 동백섬의 등대. 멋져서 계속 찍었다. 등대의 세로샷. 예쁜 하늘에 구름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었다. 동백섬 누리마루와 광안대교. 사진 잘 나오는 곳이라는 안내를 ..
부산 당일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밀면 먹기와 해운대에서 바다 구경하기라고 할 수 있다.밀면에 대해 말로만 듣고 맛은 전혀 몰랐던 터라 현지에서 맛난 밀면을 먹어봐야지 싶었다.해운대구청 뒤쪽에 있는 밀면전문점을 찾아가던 길에 고은 사진미술관이 보였다.고은 사진미술관은 무료로 개방하는 사진미술관이라고 한다. 고은 사진미술관의 전경. 카페도 같이 있다. 여기도 일리 커피를 판다. 부산에 와서 두 번째로 본 셈이다. 밖에 놓여 있던 화분들이 소담스러워 찍어봤다. 고은 사진미술관의 외벽 간판. 둘러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늦은 점심으로 밀면에 만두를 배불리 먹고 바다를 향해 걸었다.무작정 걷다 보니 파라다이스 호텔이 나왔고 곧 눈앞에 바다가 펼쳐졌다.잠시 멈춰서서 혼자 조용히 탄..
남포동 쪽으로 가기 위해 부산 지하철(부산 도시철도)를 타기로 했다.카드로 찍을 수 있다고 하지만 매 구간마다 표를 구매할 필요가 없는 3,500원짜리 1일권을 구매했다.가운데에 마그네틱 선이 있는 종이 티켓을 오랜만에 봐서 신기했다.그래도 전철 탈 때의 습관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무의식 중에 자꾸 카드를 찍으려고 지갑을 찾았다.부산 지하철은 서울 지하철보다 폭이 좁았고, 좌석 위 선반은 철망으로 되어 있었다.떠나는 시간까지 지하철이 든든한 발 노릇을 했다. 남포동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자갈치 시장에 도착했다.자갈치 시장 뒤쪽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기에 시장 내부를 잠깐 둘러보고 바다가 보이는 쪽으로 갔다.부산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햇살이 강한데다 하늘마저 맑았다.서울에서 흠뻑 젖은 우산을 말리..
내게 있어 부산하면 세 가지가 떠오른다. 어렸을 때 큰외삼촌 가족이 부산에 살던 시절 여름방학 때 놀러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과십수년전 무척 인상깊게 봤던 베스트극장 "네발 자전거"의 배경이 되는 도시라는 것이다.드라마 속에 나왔던 부산의 동네들과 어린이 대공원이 지금까지도 기억이 난다.무엇보다 두 주인공의 안타까울 정도로 애절했던 사랑 때문에 드라마를 보며 혼자 훌쩍이기도 했다. 그리고 10월이면 어김없이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덕분에 부산이라는 도시가 더욱 가깝게 와닿았다.영화제 기간에 가보고 싶지만 막상 일정이 맞지 않아 혹은 핑계로 '언젠가 가볼 곳'으로만 생각했다.본래 잡았던 휴가가 일 때문에 미루어져 이제사 쓸 수 있게 되었다.갑작스레 쓴 휴가인데 무얼할까 생각하다 여행사 사이트에서 KT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