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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맛집 (5)
Serendipity
추석 연휴 전날에 조금 일찍 퇴근한 덕분에 카페순례를 오랜만에 했다. 퐁포네뜨 입구. 합정 메세나폴리스 에스컬레이터 옆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서교동 성당 옆에는 본점이 있다. 그쪽을 많이 다녔는데 정작 가보지는 못했다. 벽면으로 보이던 장식품들 귀퉁이 쪽에 있던 테이블. 공간을 잘 활용한 것 같았다. 서빙한 그대로 찍어 올려봤다. 모처럼 카메라를 들고 가서 이 각도 저 각도로 열심히 찍었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잡으니 다시 사진을 많이 찍어봐야겠다 싶었다. 주문했던 레어치즈케익과 아메리카노. 위에 얹어진 잼은 체리잼인 줄 알았는데 산딸기잼이란다. 치즈의 부드러움과 산딸기잼의 달달함이 기분좋은 조화를 이룬다. 벽면에 있던 상호인 퐁포네뜨 장식물. 참 예쁘다. 조명도 찍어보고... 쇼케이스에 진열된 케익들..
스탠리 플라자 쇼핑몰에서 바다를 하염없이 내려다 보다 배가 고팠다. 마켓 근처를 지나다 봤던 델리프랑스(Delifrance)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델리 프랑스 내부. 따뜻한 느낌이었다. 프랑스가 상호에 들어가서인지 파리 느낌이 나는 사진들도 있었다. 늦은 점심 등장. 동생은 핫도그 세트를, 나는 크로크무슈와 커피를 주문했다. 핫도그는 빵과 채소, 소스를 선택할 수 있었다. 따끈따끈한 핫도그의 맛이 참 좋았다. 크로크무슈는 부드러웠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추적추적 비오는 날 부침개의 느낌 같았다.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살짝 느끼했던 그 맛이 웬지 그랬다. 따뜻한 커피와 어우러져 포근한 느낌이었다. 본래 차가운 샌드위치를 먹을까 했는데 밖은 비가 왔고 내부는 에어컨 때문에 썰렁한 듯해서 따뜻하게 ..
호텔 예약 때 조식 불포함 조건이어서 아침마다 먹을 곳을 찾아야 했다. 생각을 달리하면 비슷한 패턴의 호텔 조식 뷔페 말고도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홍콩은 먹을 곳이 워낙 많아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그래도 다른 나라까지 와서 맛난 음식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또한 무시 못했다. 첫날 구룡역에서 숙소로 가는 셔틀버스를 같이 탔던 우리나라 여자 여행자가 알려준 곳이 생각났다. 마침 침사추이의 구룡공원도 산책했겠다 근처에 있는 당조(糖朝, Sweet Dynasty)에서 조금 늦은 아침식사를 했다. 당조는 워낙 유명한 음식점이어서 입구에 들어서면 대기부터 먼저 하게 된다. 운좋게도 생각보다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어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자리를 잡았다..
밀면전문점 전경. 간판에는 그저 심플하게 '밀면전문점' 이라고만 쓰여있다. 주문한 만두. 요즘 파는 만두들 중에 거의 왕만두만 봐서 오랜만에 이런 만두를 보니 반갑기까지 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밀면. 왜 밀면일까 했는데 밀가루로 만든 국수여서 밀면이었다. 육수는 냉면의 그것과 비슷한 맛이 난다. 다른 점이 있다면 냉면은 쇠고기가 얹어져 나오고 밀면은 돼지고기가 얹어져 나온다는 것이다. 밀면과 만두가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가족들에게 이 사진을 보여줬더니 '정말 이걸 다 먹었냐'는 반응이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 먹고, 그것도 아주 잘 먹었다. 다만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밀면의 양념장이 많아서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이라면 조금만 얹어 달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생각보다 매운 맛이 났다..
민가다헌(閔家茶軒)의 뒷쪽으로 있던 천도교 본당. 입구에 있던 야외 테이블. 겨울이어서 사용하지 않았다. 입구에 있던 석상. 내부에서. 구한말 때 사진이 걸려있던 액자. 내부 복도. 사진에서 보이는 살짝 열린 문 틈으로 도서관이 보인다. 원래 케익을 여기서 자르려고 했다는데 이동하는 문제도 있고 해서 그냥 있던 자리에서 했다. 내부 샹들리에. 민가다헌의 메뉴판이다. 영어로는 Min's Club으로 표기했다. 점심 시간대 예약이었는데, 메뉴는 대략 소꼬리 요리, 너비아니 스테이크, 해물 볶음 등등이었다. 나는 해물 볶음 요리를 선택했다. 테이블 세팅 모습. 퓨전 한식 요리인지라 수저와 젓갈, 포크와 나이프가 사이좋게 세팅되어 있었다. 어른들 앞에서 음식 사진을 찍기가 쑥스러워서 찍지는 못했지만 전채로 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