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당일여행
- 부산여행
- hong kong
- nex-5n
- 일산 카페
- 뷰티폰
- 런던여행
- iphone 4
- 사진
- 필름카메라
- 서교동성당
- 아이폰
- 스콘
- 맛집
- Sigma 30 1:2.8 EX DN
- 카페
- 간송미술관
- 라페스타
- cafe
- Rollei35s
- 여행
- 영국여행
- 홍대주변
- 홍콩섬
- Agfa Vista 200
- 홍콩
- iPhone 5S
- 홍콩여행
- 산책
- 커피
- Today
- Total
목록홍콩섬 (5)
Serendipity
홍콩 여행을 다녀온지도 벌써 3년이 다 되어간다. 화려한 고층건물과 낡은 건물들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있던 그곳이 가끔은 생각이 난다. 완결을 하겠다 다짐만 요란하게 하고 막상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시 가게 되면 홍콩은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 ===================================================================================== 센트럴에서 침사추이까지 MTR로 이동했다. 비는 억수같이 쏟아졌지만 그래도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이었기에, 침사추이 해안 산책로를 걷기로 했다. 우산을 쓰고 침사추이 산책로를 걷는 중에 홍콩섬을 보며 계속 사진을 찍었다. 완차이와 애드미럴티 지역이 한눈에 보인다. 조금씩 건물들에 조..
침사추이의 스타페리 선착장에서 10분도 못되어 홍콩섬 센트럴에 도착했다. 센트럴에 도착하면 육교로 IFC(International Finance Centre)와 그 외 다른 건물들과 연결된다. IFC몰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매장 구경을 한 다음 센트럴에 밀집한 고층건물들을 보기로 했다. 센트럴에 있는 건물과 건물들은 이렇게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출구를 모르고 무작정 들어갔다 다른 건물들을 차례대로 넘나드는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구름다리를 따라 몇 개 건물을 돌다 결국 빌딩 직원에게 물어서 출구를 찾아 나올 수 있었다. 오른쪽에 보이는 둥근 창문이 있는 흰 외벽의 빌딩은 자딘 하우스(Jardin House)라고 한다. 지도와 구글 어스로 보니 자딘 하우스 근처에 장국영이 만우절날에 거짓말처..
늘 커피를 마시고 사는 나에게 홍콩이라고 예외는 없었고 오히려 현지에서 마시는 커피는 어떨까 궁금했다. IFC몰에 도착해서 매장 구경을 잠깐 하다 시원한 것이 먹고 싶어 퍼시픽 커피 컴퍼니에 들어갔다. 동생은 망고탱고라는 망고가 들어간 음료를 주문했고 커피귀신인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망고탱고는 망고에 탄산수가 들어가서 시원상큼한 맛이 났다. 우리가 앉은 자리 오른쪽 옆 벽면이다. 텀블러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벽면 오른쪽으로 15분간 무료 인터넷을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잠깐 인터넷에 접속하기도 했다. 그리고 와이파이도 잡히는 곳이어서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를 들고 일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퍼시픽 커피 컴퍼니의 냅킨. The Perfect Cup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냅킨 그리고 아이..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전날 잠을 편하게 잔 덕에 가뿐하게 잠에서 깰 수 있었다. TV를 켜니 광둥어 뉴스에 한문 자막이 열심히 나왔다. 퍼뜩 들었던 생각은 '맞아, 여긴 홍콩이잖아!'였다. 이제 둘째날 일정의 시작이다. 전날 저녁을 먹기 전에 생각했던 곳들을 차례로 가보면 될 것 같다. 숙소 창밖으로 보이는 모습. 호텔 이름에 Seaview가 있지만 바다 대신 고층 빌딩이 보인다. 아래 쪽을 내려다 본 모습. 사진에 없지만 몇몇 사람들이 길을 지나가기도 했다. 일어나자 마자 조용한 거리를 내려다 보며 둘째날 아침을 시작했다. 가볼 곳은 침사추이 쪽에 있는 구룡공원과 홍콩섬에 있는 센트럴과 스탠리였다. 숙소가 있는 야우마테이에서 침사추이는 MTR로 두 정거장 거리에 있고 구룡공원은 침사추이역 근처에 있다..
본격적인 첫 날 일정의 시작. 저녁식사가 뷔페였던 터라 이것저것 열심히 먹을 생각에 점심식사는 살포시 건너 뛰었다. 숙소에서 야우마테이 역까지 걸어가서 홍콩섬 센트럴(Central) 방면으로 가는 MTR을 탔다. 센트럴 방면 MTR에 타기 직전에 찍은 사진이다. 홍콩 MTR은 싱가포르 MRT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 우리나라와 달리 차량과 차량 사이에 문이 없고 천장도 낮은데다 폭도 약간 좁다. 그래도 마음에 들었던 것은 환승을 하기 편리하도록 해놓았다. 우리나라 지하철에서 다른 노선으로 가기 위해 한참을 걸어야 해서 나름 불만이었다면, MTR은 계단을 한번만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환승하는 전철 승강장이 나온다. 완차이(Wan Chai) 역으로 가려면 센트럴 역에서 갈아타야 했는데 크게 불편한 점이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