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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food & recipe/food & cafe (71)
Serendipity
방콕에서 실질적인 첫날, 짜뚜짝 주말시장에서 구경을 하고, BTS 시암 역에 있는 시암 파라곤(Siam Paragon)을 갔다. 넓은 시장 구경을 하느라 덥기도 했고 점심식사에 백화점 구경도 할 겸 가보기로 했다.여행 준비를 하며 알게 된 사실인데 방콕에도 애프터눈 티세트를 파는 곳들이 여럿 있었다.대부분 호텔에 있지만 시암 파라곤이나 엠포리움 같은 백화점에 입점한 카페에도 있다고 한다.우리가 간 레스파스(L'Espace)가 그런 경우였다. 발견하고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주문했다. 애프터눈 티세트를 주문하면 이렇게 세팅을 한다. 애프터눈 티세트 1인분에 차를 추가로 주문했다.차는 세트에 포함된 프렌치 브렉퍼스트와 추가로 마르코 폴로를 주문했다. 차는 마리아주 플레르를 취급한다. 먼저 동생이 주문한 마르코..
징검다리 연휴였던 어제 CT촬영 영상을 복사하러 연대치대병원에 다녀왔다.어머니 심부름으로 아침식사용 빵을 현대백화점에서 사들고집에 가는 버스를 타기 전에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김진환 제과점에 가보기로 했다.오후 4~5시만 되어도 빵이 다 팔려서 문을 닫는다는 우유식빵으로 유명한 그 빵집이다. 김진환 제과점 입구. 밖에 갓 구운 빵들이 있다.선반에 잔뜩 놓인 빵들은 식혀서 김을 뺀다. 징검다리 연휴여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여유롭게 빵을 살 수 있었다.먼저 사던 남자분은 우유식빵과 한정판매하는 소보루빵을 잔뜩 사들고 갔다. 먼저 현대백화점 베즐리에서 빵을 꽤 산 터라, 소보루빵은 아쉽지만 사지 못했다.냉동실도 여유공간이 부족해서 빵을 사도 냉동보관 하기가 어렵다.어쨌든 우유식빵 하나를 사들고 나섰다.나서면서 ..
근처에 일이 있어 갔다가, 갑자기 카페 페라의 케익이 생각났다. 옛날 미고 맞은 편에 있는 작은 케익 가게라고만 생각했는데 맛도 좋다고 해서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아서 그냥 아이폰으로 찍었다.) 크림 치즈케익과 계속 더운 상태로 걸어다녔기에 시원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치즈케익 맛도 좋았다. 크림치즈가 진하면서 묵직한 느낌이었다.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특이한 잔에 담겨 나왔다. 주전자 느낌인가? 페라의 실내. 겉에서 보면 작은 케익 가게 같기만 했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넓었다.분위기도 살짝 고풍스럽다. 내가 앉았던 자리 옆에 벽쪽 자리가 있었다. 스탠드까지 있어서 꽤 멋스럽다. 맛난 케익에 시원한 커피까지 마시고 나니 더위가 싹 가신 느낌이었다. 그리고 사당동 파..
구경도 할 겸 오랜만에 이대 앞을 갔다. 마음에 드는 구두를 고르지 못했지만 온김에 모처럼 맛난걸 먹어보기로 했다. 유명하다는 가미분식에서 먹은 냉모밀. 본래 여기는 빙수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끼니가 중요해서 일단 냉모밀이 낙점되었다. 바깥 날씨도 선선한데다 시원한 면을 먹으니 살짝 몸이 추워지는 느낌이었다. 언젠가 더운 날에 가서 다시 먹어봐야겠다. 이대 앞을 가면 방앗간처럼 들르는 곳이 있으니 바로 미고 베이커리다. 미고가 지금 카리부 커피 자리에 본점이 있던 시절부터 갔으니 꽤 오래 다닌 셈이다. 치즈케익을 좋아하게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미고의 치즈케익을 참 오랜만에 먹었다. 그리고 미고 특유의 연한 드립커피도 같이 마셨다. 냉모밀을 먹고 나서 연달아 먹어 그런지 배가 불렀다. 적당한 포만감은..
동네에서 광화문을 가는 버스를 타면 금화터널을 지나게 된다. 금화터널로 이어지는 고가도로 아래에 있는 라 본느 타르트 간판을 보며 늘 가보고 싶었다. 때 마침 치과 검진이 있는 날이어서 검진을 받고 타르트 맛을 보러 드디어 가봤다. 여기는 뒷문이다. 뒷길로 걷다 찍어봤다. 앉은 자리에서 바로 보이는 벽화. 트랜스 지방이 함유된 마가린이나 쇼트닝을 사용하지 않고 유정란과 유기농 재료등을 이용해 정성껏 만든다는 내용을 불어로 적어 놓았다. 바로 옆에는 우리말로 적은 내용도 있다. 타르트는 단호박 타르트, 고구마 타르트, 너트 타르트, 산딸기 타르트 등등 종류가 많다. 호두파이가 먹고 싶던 때에 호두 타르트를 발견하고 아메리카노와 곁들여 주문했다. 물에는 율무를 메밀을 넣어 준다. 그러니까 율무차메밀차인 셈이..
주문한 브라우니와 오늘의 커피. 오늘의 커피는 스타벅스나 커피빈에서 파는 오늘의 커피처럼 기계로 드립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더 신선한 맛이 나고 덜 진하다는 것이다. 커피 맛은 좋았다. 브라우니도 달지 않으면서 진한 초콜렛 맛이 느껴져 좋았다. 아이스크림이 한 덩어리 얹어졌으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살찌겠지? 브라우니만 단독 촬영. 과하지 않게 단맛이 나서 좋았다. 카페에 들어서면 오른쪽 벽면 테이블이 보인다. 스탠드도 있고 전기 콘센트도 있었다. 혼자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사용하기에 좋겠다. 이 카페의 특징같다. 천장 쪽 조명이다. 동생이 보면서 실타래 느낌이 난다고 했다. 벽면 서가 모습. 조명과 의자와 서가가 따뜻하게 조화를 이룬 느낌이다. 일산에도 점점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집 근처에..
결혼식이 있어 서초 쪽을 갔다가 모처럼 이곳 저곳 많이 돌아다녔다. 우선 9호선을 타고 가다 흑석역에 내려 중대 앞에 있는 티 카페 '느린 달팽이의 사랑'을 가보기로 했다. 느린 달팽이의 사랑 내부. 조용하면서도 소박한 분위기가 났다. 벽면에는 작은 티팟이나 잔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계산대와 뒷쪽으로 주방이 보인다. 계산대 위의 선반에는 각종 차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앉은 창가 왼쪽으로 바로 보이는 풍경. 중앙대학교 병원이 보인다. 중대생들도 많이 지나다녔다. 주문한 차는 위타드 오브 첼시(Whittard of Chelsea)의 애프터눈 블렌드(Afternoon Blend)였다. 무겁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은은한 느낌이 좋았다. 약간 진한 차를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티팟에 담겨진 차는 찻잔으로 석잔 ..
스탠리 플라자 쇼핑몰에서 바다를 하염없이 내려다 보다 배가 고팠다. 마켓 근처를 지나다 봤던 델리프랑스(Delifrance)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델리 프랑스 내부. 따뜻한 느낌이었다. 프랑스가 상호에 들어가서인지 파리 느낌이 나는 사진들도 있었다. 늦은 점심 등장. 동생은 핫도그 세트를, 나는 크로크무슈와 커피를 주문했다. 핫도그는 빵과 채소, 소스를 선택할 수 있었다. 따끈따끈한 핫도그의 맛이 참 좋았다. 크로크무슈는 부드러웠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추적추적 비오는 날 부침개의 느낌 같았다.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살짝 느끼했던 그 맛이 웬지 그랬다. 따뜻한 커피와 어우러져 포근한 느낌이었다. 본래 차가운 샌드위치를 먹을까 했는데 밖은 비가 왔고 내부는 에어컨 때문에 썰렁한 듯해서 따뜻하게 ..
늘 커피를 마시고 사는 나에게 홍콩이라고 예외는 없었고 오히려 현지에서 마시는 커피는 어떨까 궁금했다. IFC몰에 도착해서 매장 구경을 잠깐 하다 시원한 것이 먹고 싶어 퍼시픽 커피 컴퍼니에 들어갔다. 동생은 망고탱고라는 망고가 들어간 음료를 주문했고 커피귀신인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망고탱고는 망고에 탄산수가 들어가서 시원상큼한 맛이 났다. 우리가 앉은 자리 오른쪽 옆 벽면이다. 텀블러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벽면 오른쪽으로 15분간 무료 인터넷을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잠깐 인터넷에 접속하기도 했다. 그리고 와이파이도 잡히는 곳이어서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를 들고 일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퍼시픽 커피 컴퍼니의 냅킨. The Perfect Cup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냅킨 그리고 아이..
호텔 예약 때 조식 불포함 조건이어서 아침마다 먹을 곳을 찾아야 했다. 생각을 달리하면 비슷한 패턴의 호텔 조식 뷔페 말고도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홍콩은 먹을 곳이 워낙 많아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그래도 다른 나라까지 와서 맛난 음식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또한 무시 못했다. 첫날 구룡역에서 숙소로 가는 셔틀버스를 같이 탔던 우리나라 여자 여행자가 알려준 곳이 생각났다. 마침 침사추이의 구룡공원도 산책했겠다 근처에 있는 당조(糖朝, Sweet Dynasty)에서 조금 늦은 아침식사를 했다. 당조는 워낙 유명한 음식점이어서 입구에 들어서면 대기부터 먼저 하게 된다. 운좋게도 생각보다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어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