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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food & recipe/food & cafe (71)
Serendipity
추석 연휴 전날에 조금 일찍 퇴근한 덕분에 카페순례를 오랜만에 했다. 퐁포네뜨 입구. 합정 메세나폴리스 에스컬레이터 옆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서교동 성당 옆에는 본점이 있다. 그쪽을 많이 다녔는데 정작 가보지는 못했다. 벽면으로 보이던 장식품들 귀퉁이 쪽에 있던 테이블. 공간을 잘 활용한 것 같았다. 서빙한 그대로 찍어 올려봤다. 모처럼 카메라를 들고 가서 이 각도 저 각도로 열심히 찍었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잡으니 다시 사진을 많이 찍어봐야겠다 싶었다. 주문했던 레어치즈케익과 아메리카노. 위에 얹어진 잼은 체리잼인 줄 알았는데 산딸기잼이란다. 치즈의 부드러움과 산딸기잼의 달달함이 기분좋은 조화를 이룬다. 벽면에 있던 상호인 퐁포네뜨 장식물. 참 예쁘다. 조명도 찍어보고... 쇼케이스에 진열된 케익들..
주문한 팥빙수가 나왔다. 요즘 빙수들이 그러하듯이 우유빙수이다. 경북 예천의 팥으로 직접 만든다고 해서 더더욱 믿음이 갔다. 빨간콩 외관. 그냥 평범한 곳이지만 팥빙수는 정말 맛났다. 밀탑빙수나 아티제 네쥬 소르베가 부럽지 않다. 게다가 가격도 요즘 빙수 치고는 비싸지 않다. 팥빙수를 먹고 집으로 가던 중에 본 미관광장의 해바라기들.
요즘 음식사진 찍는 것도 유행을 따라 이제는 위에서 전체를 잡고 찍게 된다. 카페 벽면. 사장님이 꼬르동 블루에서 공부했나보다. 왼쪽에는 카페 이름도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유행하는 메이슨 자 같은 유리병에 담겨 나왔다. 케익 카페에서 커피 맛까지 좋기 어려운데 여기는 둘 다 괜찮다. 예전에 유행했던 음식사진 촬영법으로 찍어봤다. 뉴욕치즈케익을 먹었는데 진한 크림치즈 맛이 느껴져서 좋았다. 특히 케익 맛 못지 않게 바닥도 맛있었다. 바닥은 다이제스티브를 으깨서 썼을까 궁금하다. 카페 입구 쪽 그림자가 마음에 들어 찍어봤다. 카페 외관. 귀여운 토끼가 마스코트로 있는 래빗 카페이다. 다음지도에 래빗카페 상호로 검색을 하면 인천 임학동이 나오는데, 같은 계열이라고 한다. 내가 간 일산점은 정발산역 미관광..
유난히도 덥게 느껴져서 아이스 더치를 마셨다. 진하면서도 깊은 맛이 좋았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했다. 내부는 아담하다. 벽쪽에 쿠폰을 꽂는 곳이 있다.계산대 옆쪽으로도 공간이 있었다. 예약을 받거나 단체 손님들 위주 같았다. 화장실 쪽 벽면에 있던 시계. 계산대 쪽이다. 생두와 화분이 있다. 더치커피 공동구매 관련 안내문도 있다. 각 지역의 생두를 진열해 놓았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등등... 메뉴판 중의 일부이다. 동네여서 그런지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좋다. 간 김에 공부도 조금 하고 수첩에 이것저것 정리도 했다. 카페에 가면 늘 이렇게 한다. 카페 모퉁이의 바깥 모습. 모퉁이라는 상호에 걸맞게 위치도 모퉁이에 있다.동네에 작고 아담한 카페가 생긴 줄 이제 알았으니 종종 가봐야겠..
주문한 치즈케익과 얼그레이 홍차. 커피를 많이 마셔서 홍차를 주문했다.치즈케익은 수플레여서 입에서 부드럽게 살살 녹았다. 홍차의 수색이 곱다. 딜마 차를 쓰는 것 같았는데 집에 있는 티백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티백들을 얼른 다 마시고 잎차로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입구 쪽에 판매하는 빈티지 소품들을 진열해놨다. 여기는 카페 뿐 아니라 빈티지 제품을 취급한다. 어렸을적에 많이 봤던 커피잔들. 이제는 세월이 흘러 빈티지라는 이름이 붙었다.옛날 코렐이나 파이렉스, 오파롱(?) 제품들이어서 지금은 빈티지 코렐, 파이렉스 등으로 불리운다.왼쪽의 파란 줄무늬 찻잔은 외할머니 댁에서 봤던 것인데, 엄마께 여쭤봤더니 이사 가면서 버렸다고 한다.지금까지 갖고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내심 아쉽다. 여기서 살까 고민도 된다...
(작년 12월에 갔다왔는데 사진만 올려놓고 이제사 내용을 추가...)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티라미수 세트. 아메리카노 2잔과 티라미수 1개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아메리카노는 진하면서도 구수했다. 코코아가루가 두껍게 뿌려져 있어 사방팔방으로 가루가 쏟아졌지만 촉촉한 치즈 맛이 좋았던 티라미수. 카페의 내부는 가구를 전시해 놓았다. 알고 보니 가구점에서 하는 카페였다. 앉아 있던 바로 옆자리에 있는 쟁반 반환하는 곳이라고 해야 하나. 맨 위에는 설탕시럽과 디퓨저가 있었다. 그리고 벽마다 일정 간격을 두고 걸려 있던 조명이 마음에 들었다. 벽면에는 그림이 걸려 있었고, 입구 쪽의 긴 탁상 자리에는 병 모양의 조명이 있었다. 천정 조명이 참 신기했다. 웬지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찍어봤다. 원두를 빈 브라더..
어제 성당에 갔다 모처럼 저녁을 먹고 따끈한 차 한잔이 생각났다. 주문했던 핫초코. 그리고 수사님이 간식으로 드시는 붕어빵인데 나눠 먹고 싶으시다며 주셨다. 창가 쪽 자리. 내가 앉은 자리에서 정면으로 보인다. 콘센트가 있어서 노트북을 들고 가면 유용할 곳이다. 곳곳에 책을 진열해 놓았다. 판매용 책이므로 볼때는 조심해서 봐야 한다. 카페에 자리를 잡으면 수첩에 일정을 적어 넣거나 필요한 것들을 기록하곤 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생기면서 굵직한 일정들은 구글 달력에 iCal과 동기화시켜 기록하고 알림 기능을 이용한다. 물론 이 일정들은 수첩에도 적어둔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라고나 할까. 오른쪽의 문은 발코니와 연결된다. 발코니석도 있는데 날이 따뜻해지면 꽤 괜찮을 것 같다. 성당에서 판공성사와 미..
자리마다 꽃이 있었던 것 같다. 흰색 리시안셔스가 예쁘다. 북카페임을 표방하는 곳이어서 책들도 많이 갖추고 있다. 내가 앉은 쪽 벽면으로 있던 책들. 레어치즈케익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중심으로 단체 촬영. 레어치즈케익은 미카야의 대표케익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았다. 순백의 외관도 그러려니와 진한 크림치즈맛이 인상적였다. 보통 카페에 있으면 수첩 정리를 하는 편이다. 수첩 정리를 하면서 모바일 메신저로 지인과 이야기도 하고 호젓하게 보냈다. 미카야의 외관. 이곳을 갔던 때가 7월 11일이었다. 외근을 하고 생각보다 일이 일찍 끝나서 생각만 하고 있던 미카야에 가봤다. 더운 오후에 걸어다니느라 지치기도 했는데 시원한 커피에 달콤한 케익으로 당섭취까지 잘 했다...
카페 안 449의 외관. 이 근방에서 눈에 확 뜨인다. 내부 모습. 내가 앉은 자리 쪽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통유리 쪽 자리. 수국이 담긴 큰 화병이 예쁘다. 입구 쪽으로 보이는 자리들. 토토로 인형과 더치 기구도 있다. 먼저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나무쟁반에 예쁘게 담겨 나왔다.커피 맛은 진하지 않았다. 요즘 진하게 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 연한 커피를 마시면 굉장히 약하게 느껴진다. 찍어놓고 보니 느낌이 좋아서. 나만 그럴 수도 있겠지만...아이폰 카메라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 같다. 주문한 크로크 므씨외. 크로크 무슈라고 보통 알고 있는데 여기서는 그렇게 지칭을 한다.두툼하고 쫄깃한 식빵 사이에 치즈와 햄이 들어있고 겉은 쫀득한 모짜렐라 치즈가 녹아있다. 두툼한 빵 덕분인지 속이 든..
커피를 주문하고 벽면을 보니 '장복'이라는 안내문이 쓰여져 있었다.커피가 떨어지는 건 싫고 매번 주문하기 귀찮은 사람.매주 로스터가 직접 선정해서 로스팅 한 다음날 발송.www.coffeelibre.kr 에서 신청받습니다.쓰여진 문구는 이렇다.한곳에서 계속 원두를 사는 것보다 다양한 원두를 사는 것을 좋아하는 내게는 적합하지 않다. 벽면 한쪽에는 이렇게 한약방에서 볼 수 있는 한약장이 있었다.혹시 전에 한의원이 있던 자리였나 추측을 해본다.테이블에 사람들이 모두 앉아 있어 그쪽은 찍을 엄두를 못냈다.바로 한약장 옆자리에 외국인 남자 둘이서 커피를 맛나게 마시고 있었다.여기가 꽤 유명한 곳이 맞나보다.약장에 원두도 진열했는데, 200g이었던데다 집에 원두가 남아 있어 그저 구경만 했다. 앉을 자리도 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