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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
점심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점심식사를 한다. 매번 무얼 먹어야 하나 고민할 필요도 없이 마음 편하게 구내식당을 애용하게 되는데, 어느 순간이 되면 일정 패턴이 반복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반찬도 비슷한 주기로 돌고 돈다. 4,5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구성이 실하고, 조미료를 들이붓는 것 같지도 않고, 염도도 적당해서 늘 찾게 되지만 늘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 질리게 된다. 그래서 회사 건물에 있는 구내식당을 벗어나 다른 곳을 가기도 한다. 오늘은 부서 분들이 죄다 외근을 나가는 통에 혼자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인지라, 가끔 가던 맞은 편 건물의 구내식당을 가보기로 했다. 이미 구내식당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메뉴는 조사한 터였다. 모 대기업에서 하는 구내식당이어서 내부 구성은..
입춘 즈음에 걸린 감기 덕분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 중에도 공부하느라 학원을 다니고 늦게 집에 들어가기도 한다. 이 감기의 끝은 어디일까. 한달에 한번 꼴로 걸렸는데 다음 달에는 안된다. 틈틈이 운동하고 홍삼을 챙겨 먹어야겠다. 그나저나 전철은 언제 오지? (어제 에버노트에서 썼는데 불러오는 방법을 몰라 이제사 올림...)
바흐 칸타타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이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제목은 "예수, 내 영혼을 가져간 주님이시여"라고 한다.소프라노와 알토의 이중창에 콘트라베이스와 오르간이 반주부분을 연주한다.웬지 지치고 힘들 때 들으면 위안이 되는 곡이기도 해서 그럴때마다 곧잘 즐겨 듣는다.존 엘리어트 가드너 경의 칸타타 전집을 갖고 있지만 이 곡은 필립 헤레베헤 쪽이 더 좋아서 아이튠스 스토어에서 음원을 따로 샀다. 가사도 참 마음에 든다. 성경에서 루카복음에 나오는 나병환자를 고치시는 부분의 이야기라고 한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빠르게 약해져 갑니다.하지만, 한걸음씩 부지런히 당신 앞으로 나아갑니다.오, 예수여, 오, 주님이여.당신의 축복을 받기 위하여, 당신께로 나아갑니다.당신은 몸과 영혼에 병든자를 성심을 다하..
오랜만에 마포도서관에 갔다. 시끌벅적한 홍대 주변에서 유일하게 조용한 섬같은 곳이다. 학생 때부터 이곳에서 공부를 해서 낯설지 않은 곳이지만, 정말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어색했다. 무선인터넷도 잘 터져서 인터넷으로 라디오도 들으며 칸막이가 있는 자율학습실에서 공부를 했다. 웬지 공부가 잘되는 분위기와 지하 수영장에서 나는 소독약 냄새도 여전하다. 급변하다 못해 망가져 가는 홍대 앞에서 변하지 않고 시간이 멈춘 곳은 마포도서관과 서교동 성당 정도일까.
참새가 방앗간 마냥 드나들던 페이스북을 비활성화로 돌려 놓으니 블로그에 손이 간다. 바람직한 현상 같다. 머릿속도 복잡하고 잡념이 많을 때 이리저리 끄적이며 달래기에 블로그가 좋다.또 언젠가 페북과 같은 SNS에 재접속은 하겠지만 아직은 이 상태가 더 나은 것 같다.
아이패드를 산지 한달이 되어 가는데도 보호필름도 못 붙이고, 커버는 없어서 못 사고 있고, 심지어 셀룰러 버전에 들어가는 심카드도 못 끼우고 있다. 12월이 되면 괜찮아지려나?
때는 8월 초인데, 7월 하순에 주문해서 도착한 원두는 7월의 원두세트다. 구성은 라이안스 커피 로스터스의 에티오피아 아라차, 위치스 커피의 니카라과 허니 스페셜티, 고당의 브라질 벨리자리우 세미 워시드로 되어있다.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그리고 고즈넉한 한옥에서 마시는 커피는 어떤 맛일까? 고당은 언젠가 가보고 싶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고갱전을 보고 점심을 먹으러 광화문 마마스로 갔다. 마마스의 특성상 늘상 기다려야 자리가 나는 곳이어서 습관적으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았다. 웬 외국인 아저씨가 매장 문을 열고 나오더니 이게 무엇이냐 물어봤다. 짧은 영어로 대기자 명단이고 기다리려면 이걸 써야 한다 말하니 그분도 이름과 명수를 적어 넣었다. 그리고 나는 오지랖도 넓게 아마도 자리가 없을 것이다 라고 까지 말했다. 그런데 문틈 사이로 빈 자리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뭔가 이상하다 싶어 문을 열고 나오는 직원에게 자리가 있느냐 물어보니, 들어와서 앉으시면 된다는 것이었다. 사람 많기로 유명한 이곳이 웬일인가 싶었다. 그리고 다시 보니 그 외국인 아저씨는 이미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주문하는 방법을 물어보는 것이었는데, 내가 착각을 한..
동생이 읽으라며 준 "오후 4시, 홍차에 빠지다" 라는 책에서 냉침법을 알게 되었다.냉침법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작 실제로 홍차를 만들때 써본 일은 없었다. 절기상 하지인 오늘 오후는 유난히도 덥고 습하기까지 해서, 찬 음료가 순간순간 생각이 났다.궁여지책으로 사무실에서 찬물을 머그잔에 잔뜩 받아놓고 셀레셜 시즈닝스의 과일차 티백을 띄웠다.조금 지나니 와일드 베리 티백에서 고운 빨간색이 우러나오기 시작했다.적당히 색이 진해졌을 때 티백은 건져내고 차가운 차 한 잔을 마시며 더위를 식혔다. 퇴근을 하고 집에서 아예 정식으로 냉침법을 써보기로 했다.500ML 용량의 유리병에 생수를 넣고 트와이닝스의 레이디 그레이 티백을 넣었다.티백 꼬리표를 밖으로 내놓고 뚜껑을 잘 닫은 후 냉장고에 10시간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