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

마포도서관 본문

daily life

마포도서관

노란전차 2014. 11. 28. 00:41


오랜만에 마포도서관에 갔다.
시끌벅적한 홍대 주변에서 유일하게 조용한 섬같은 곳이다.
학생 때부터 이곳에서 공부를 해서 낯설지 않은 곳이지만, 정말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어색했다.
무선인터넷도 잘 터져서 인터넷으로 라디오도 들으며 칸막이가 있는 자율학습실에서 공부를 했다.
웬지 공부가 잘되는 분위기와 지하 수영장에서 나는 소독약 냄새도 여전하다.
급변하다 못해 망가져 가는 홍대 앞에서 변하지 않고 시간이 멈춘 곳은 마포도서관과 서교동 성당 정도일까.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