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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
출처 : 김광진의 블로그입니다 http://blog.naver.com/lastdecade 2008년 12월 28일 세종 M 씨어터 4월에 이어 또 간다. 이번에도 정이가 아빠와 노래를 부를까? 이번에는 정이랑 도연이가 "When Christmas comes to town"을 부를까?
이걸 못보고 올 한 해를 마무리 한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쉬웠는데,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에서 다크 나이트를 상영한단다. '페르세폴리스'와 '스타워즈:클론전쟁' 등과 같은 애니메이션들의 틈에서 생뚱맞게 상영하는 영화 중 하나이다. 페르세폴리스는 이미 비오던 5.18때 스폰지하우스에서 보고 필 받아 DVD까지 샀다. 어쨌든 '배트맨 비긴즈'에 이어 꼭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게 된다. 그러고 보니 배트맨의 크리스찬 베일과 조커의 히스 레저는 아임 낫 데어에도 같이 나왔다. 이번에도 같이 출연한 영화를 보게 된다. 신기하다. 갑자기 아임 낫 데어도 다시 곰씹어가면서 보고 싶다. 크리스찬 베일 보러 갔다가 외려 케이트 블란쳇과 샤를로트 갱스부르에 꽂혀서 봤던 영화였는데...
집으로 가던 길에 버스 속에서 들었던 곡이다. 워낙 더 클래식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날씨가 날씨인지라 유난히도 귀에 감겼다. 이 노래가 나온지 벌써 13년이 되었다. 당시 멤버였던 박용준을 좋아해서 이 뮤직 비디오를 볼 때마다 '왜 용준이 오빠(?)는 조금밖에 안 나오는 걸까'하며 혼자 안타까워 했다. 지금은 김광진 쪽으로 많이 기울긴 했지만 한때 박용준의 여린 보컬을 참 좋아했다. 물론 건반 연주와 세련된 편곡도 좋아했다. 지금은 각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언젠가 재결성해서 음반을 냈으면 싶다. 그리고, 이 당시 YTN의 영어뉴스였던 Korea Report에서 순위프로 소개 때 이 노래를 "Woman, Rain, in the night"으로 해석했다. 또 생각난 김에, 이 뮤직비디오는 "미지왕"이라는 ..
진심이었다. 요즘 들어 마리에는, 누군가와 같이 산다면 너무 늦지 않는 편이 좋다고 절감하고 있다. 여성 잡지에서도 줄곧 떠드는 것처럼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적령기란 말을 난센스라 여기는 모양이지만, 마리에는 뭔가를 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젊고 자신의 정열을 믿을 수 있고 무언가가 뒤틀려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이. 생활의 자잘한 부분까지 스스로 해결하는 데 길들기 전의 나이. 타인과 자신 사이에 놓인 어둠이 무엇인지 모색하기가 귀찮아지면 이미 때는 늦는다. -소설 중에서 연애는 어느 한 점을 돌파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평균적으로 두루두루 대충 그런 걸 생각하니까 연애를 못하는 거지요. -에쿠니 가오리 인터넷으로 주문한 책이다. 읽고 있는 책을 다 읽고 봐야겠다. 왠지 끌리는 내용들이다.
(사실 지난 주말에 갔던 연주회인데 이제사 기억을 더듬어 끄적여 보기로 했다.) 학교 동기가 단원으로 있는 테헤란밸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에 다녀왔다. 작년에 가려고 했는데 일이 있어 가지 못했다. 대신 꼭 다음 해에는 가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기회가 생긴 셈이다. 특히 올해는 레퍼토리가 좋다는 동기의 말에 솔깃했다. 연주 곡목은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1막 전주곡과,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 D장조, 브람스 '교향곡 3번 F장조'였다. 다들 좋아하는 곡들이라 맞춤 선곡을 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레퍼토리가 마음에 들었다. 바그너의 곡은 전에 유튜브에서 푸르트벵글러가 나치 시절 연주했던 영상을 본 적이 있어서 기억을 더듬어서 다시 영상을 보면서 예습까지 했다. 클라리넷 독주 부분도 물론 나온다...
Miss Marple Opening Theme Miss Marple Ending Theme 한때 TV 시리즈로 방영되었던 미스 마플(Miss Marple)의 타이틀 곡이다. 미스 마플은 아가사 크리스티 소설에 나오는 탐정 캐릭터 중 하나이다. 초등학교 때 추리소설을 참 열심히 읽었다. (짝사랑했던 같은 반 남자애가 추리소설 광이었다 ^^) 그 때 셜록 홈즈와 뤼팽과 같은 탐정들을 알게 되었고 꽤 재미있게 읽었다. 아가사 크리스티 소설은 오리엔트 특급 외에 특별히 읽은 기억은 없다. TV에서 여름방학 때가 되면 특선으로 아가사 크리스티 걸작선으로 미스 마플을 방영했다. 이때 테마 곡을 참 좋아해서 항상 흥얼거렸던 기억이 난다. 호기심 많은 동네 할머니 미스 마플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재미있었지만,..
요즘 관심을 갖게 된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의 연주 동영상이다. 미켈란젤리에 관해서는 이름만 대충 알고 있었고, 연주나 생애에 관해서는 잘 몰랐다. 요즘 읽은 故 오주석 선생의 "그림 속에 노닐다"라는 책에서 미켈란젤리를 조선시대 학자 이인상에 비유한 부분이 나오는데, 여기서 미켈란젤리의 생애에 관해 알게 되었다. 의학도였고, 공군 조종사였고, 전쟁 포로였고, 속도광이었고, 자신의 연주에 완벽을 기하려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이 연주자가 왠지 끌렸다. 특히 BBC Radio 3에서 갈루피의 소나타를 듣고 드라마틱한 인생 역정에 맑고 순수하기까지 한 연주가 겹쳐져서 왠지 느낌이 묘했다.
간간이 영어 공부를 목적으로 인터넷에서 BBC World Service를 들었다. 그러나 아이팟이 생긴 이후로 팟캐스트로도 들을 수가 있어 전에 비해 직접 듣는 비중은 많이 줄어 들었고, 대신 Radio 3를 요즘 들어 자주 듣게 된다. Radio 3는 우리나라로 치자면 KBS 1FM과 흡사하다. 틀어주는 음악 중 클래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높고, 간간이 재즈나 샹송 등도 다루는 것 같다. 선곡도 괜찮고 간간이 곡 소개를 영어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프로그램 중에 간략한 뉴스 보도도 해준다. 사무실에서 일할 때 아예 인터넷에서 플레이어를 켜놓고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일하기도 한다. 클래식 음악이다 보니까 일하면서도 집중이 잘 되고 머릿 속도 차분해지는 것 같다. 다만 불편한 것이 있다면 BBC Worl..
드디어 맘마미아를 봤다. 원래 휴가 때 엄마와 이모 그리고 나 셋이서 보기로 했는데, 시간이 서로 맞지 않아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 엄마는 이래저래 도합 세 번을 보시고는 영화를 꼭 보라는 의미로 극장에서 가져오신 브로슈어를 내게 살포시 내미셨다. 봐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마침 개천절 연휴여서 '이때 아니면 언제 보랴'는 심정으로 골골거리는 몸을 이끌고 예매까지 했다. IMAX 화면으로 보는 그리스의 풍광은 참 좋았다. 푸른 바다와 예쁜 집들, 그리고 소피와 스카이가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산 꼭대기(언덕이던가?)의 교회 등등.. 이미 OST를 입수해서 노래까지 다 익혀놓은 상태라 어떤 장면에 노래가 나올지 직접 보는 일만 남아 있었다. 소피 역의 아만다 시프리드는 역시 상큼하게 예쁜데다 노래도 예쁘게..
이 노래 정말 좋다. 뮤직비디오까지 있는 줄은 몰랐다. You're the future, and you've come for what is yours 당신은 미래에요, 당신의 것을 가지러 여기에 온거죠. The hidden treasure, locked behind the hidden doors 숨겨진 문뒤에 잠겨져 있는 감춰진 보물을 And the promise of a day that's shiny new 약속의 날은 새롭게 빛나요 Only a dreamer, could afford this point of view 꿈꾸는 자만이, 이런 태도를 가질수 있죠 But you're a driver, not a passenger in life 당신은 그대의 인생에 운전자에요, 승객이 아니죠 And if 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