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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홍콩여행 (17)
Serendipity
케이블카 매표소 입구에서 본 풍경. 케이블카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가고 있고, 비행기도 보인다.비행기에서도 옹핑 케이블카를 타는 것이 보인다던데 정말 그렇구나 싶었다.복도 자리에 앉아서 이런 풍경은 못봤지만. 매표소에서 예매하고 출력한 바우처를 보여주면 바로 탑승할 수 있다.우리나라에서 옹핑 360 사이트를 통해 직접 예매해서 갔다.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유리인 크리스탈과 일반 케이블카가 있는데, 올라갈 때는 크리스탈을 타고 내려올 때는 일반 케이블카로 예매했다.크리스탈이 조금 더 비싸서 대기하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었다.크리스탈 케이블카를 타면 이런 팔찌를 걸어준다. 우리는 곧 수정차에 탑승한다. 케이블카에 드디어 올랐다. 날씨가 화창해서 파란 하늘에 구름이 참 예뻤다. 케이블카에서 보이는 풍경들. 빽빽한..
지난 4월에 선거일과 맞물려 여행을 가볼까 하는 생각에 마일리지를 써서 홍콩으로 가는 항공권을 발권했다.그러나 연차를 쓰는데 실패해서 결국 여행은 불발되었고, 이렇게 시간이 지나 3년 전 여름에 떠났던 기억을 더듬어본다.더 묵혀뒀다가는 기억도 나지 않을 것 같아 기록차원에서 생각나는대로 올려봐야겠다.사실 내게는 아직도 완결 못한 작년 싱가포르 여행기도 있으니... 셔틀 트레인을 타고 외항사 탑승동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타려는 비행기 탑승구 근처에서 보이던 핀에어.앵그리버드 게임이 한창 유행할 때 비행기 외부에 주인공 새들이 그려져 있던 사진을 봤던 기억이 난다.그러나 내가 갈 곳은 유럽이 아니고... 간절히 유럽이 가고 싶지만... 탑승해야 할 비행기는 타이항공 TG 629편이었으니... 홍콩에 가는데 ..
늘 우려먹어 사골곰국이 되어버린 홍콩 여행기를 올려봐야겠다는 생각이다. 2010년에 갔을때와 달리 날씨도 좋았고 여러모로 만족스런 여행이었다. 카메라로 담았던 풍경과 내 눈과 마음속에 담아둔 더 많은 기억들을 풀어보고 싶다. 이래놓고 또 못 올릴 수도 있지만...
(2)편에 이어서. 다비도프 커피는 우리나라나 홍콩이나 가격 차이가 별로 없다고 한다.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은 정정한다. 12. 쇼핑몰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홍콩 쇼핑몰은 규모가 대부분 크다. 특히 하버시티는 건물 5~6개가 연결된 엄청나게 큰 쇼핑몰이다. 막연히 들어가서 구경하면 되겠지 했다 쇼핑몰에서 길을 잃고 헤매며 시간이 다 갈 확률이 높다. 3년 전에 갔을때 하버시티에서 크리스털 제이드를 찾겠다고 무작정 들어갔다 안에서 헤맸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숙소에서 가까이 있어 두어번 갔던 하버시티의 경우 입점된 브랜드에 해당 건물명이 표기되어 있다. 아예 그 건물 입구로 들어가서 해당 층에서 매장을 찾는 것이 제일 편했다. 그건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개인적으로 하버시티는 매장을 찾는 요령이 생겨 ..
(1)편에 이어서. 글을 쓰는 순서는 중요도라기 보다 생각나는 것들을 우선으로 한다. 뒤죽박죽일 수도 있지만 시리즈가 완성되면 그래도 나름 여행팁으로서의 틀을 갖추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된다.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입국장을 빠져나가기 직전에 MTR 부스에서 옥토퍼스 카드를 살렸다고만 썼는데, 새 카드를 구입하는 경우는 카드보증금 얼마를 내고 충전도 할 수 있다. 나는 우선 100HK$를 충전했다. 옥토퍼스 카드는 MTR, 버스, 트램, 스타페리 등의 교통카드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웬만한 상점에서 결제수단으로 쓸 수도 있다. 허유산, 스타벅스, 쁘레따 망제, 왓슨스, 심지어 막스 앤 스펜서 등 계산대에 옥토퍼스를 찍는 단말기가 있으면 다 결제가 된다. 그리고 현재 옹핑 케이블카는 점검 중이어서 당..
늦은 여름 휴가로 홍콩에 다녀왔다. 근 3년만에 다시 가게 되어 그때 못 가본 곳들을 가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했는데, 날씨도 좋았고 여행운도 내내 좋은 편이었다. 다시 가고 싶어 틈틈이 정보를 찾아보고 고민하며 정리했던 것들이 아주 유용하게 쓰여 뿌듯했다. 내게는 여행의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앞으로 떠날 여행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며 일단 끄적여본다. 1. 항공편 여행사 에어텔 상품이 모 소셜 커머스 사이트에 굉장히 싸게 나왔을 때 동생과 예약을 놓고 고민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날려버린 기억이 있었다. 그때 항공편이 타이항공이었다. 시간대도 좋고 가격도 괜찮아 선호도가 높다고 들었는데, 자국 항공기인 케세이패시픽보다도 더 싸다. 이번에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 항공과 호텔을 같이 예약하며 타이항공으로 ..
홍콩 여행을 다녀온지도 벌써 3년이 다 되어간다. 화려한 고층건물과 낡은 건물들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있던 그곳이 가끔은 생각이 난다. 완결을 하겠다 다짐만 요란하게 하고 막상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시 가게 되면 홍콩은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 ===================================================================================== 센트럴에서 침사추이까지 MTR로 이동했다. 비는 억수같이 쏟아졌지만 그래도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이었기에, 침사추이 해안 산책로를 걷기로 했다. 우산을 쓰고 침사추이 산책로를 걷는 중에 홍콩섬을 보며 계속 사진을 찍었다. 완차이와 애드미럴티 지역이 한눈에 보인다. 조금씩 건물들에 조..
(이 글을 처음 쓴 시점이 비가 많이 올 때였다. 내용을 추가해서 다시 올려본다.) 블로그를 방치한지도 꽤 오래 되었다. 그동안 몸이 좋지 않아 잠깐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고, 지금은 상태가 전보다 조금 좋아졌다. 요즘처럼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이면 홍콩에서 있었던 사흘 중 이틀이 많이 생각난다. 키보드를 두들기는 지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마음만 먹고 있던 여행기를 다시 써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장대비가 내리던 마지막 날 오전에 호텔 체크아웃을 마치고, 홍콩역에서 얼리 체크인을 하기로 했다. 홍콩역은 AEL 구간에 해당되서 짐을 공항으로 부치거나 비행기 좌석을 배정받을 수도 있었다. 홀가분하게 짐을 부치고 홍콩섬의 다른 곳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홍콩역으로 가는 길에 봤던 출구 안내판. 우리나..
스탠리 플라자 쇼핑몰에서 바다를 하염없이 내려다 보다 배가 고팠다. 마켓 근처를 지나다 봤던 델리프랑스(Delifrance)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델리 프랑스 내부. 따뜻한 느낌이었다. 프랑스가 상호에 들어가서인지 파리 느낌이 나는 사진들도 있었다. 늦은 점심 등장. 동생은 핫도그 세트를, 나는 크로크무슈와 커피를 주문했다. 핫도그는 빵과 채소, 소스를 선택할 수 있었다. 따끈따끈한 핫도그의 맛이 참 좋았다. 크로크무슈는 부드러웠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추적추적 비오는 날 부침개의 느낌 같았다.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살짝 느끼했던 그 맛이 웬지 그랬다. 따뜻한 커피와 어우러져 포근한 느낌이었다. 본래 차가운 샌드위치를 먹을까 했는데 밖은 비가 왔고 내부는 에어컨 때문에 썰렁한 듯해서 따뜻하게 ..
익스체인지 스퀘어 버스 정거장에서 스탠리 방면으로 가는 버스는 여러 노선이 있다. 그 중에도 260번 버스는 'Express'가 별칭으로 붙어 있는 것으로 짐작컨대 급행버스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노선도를 보니 애버딘 터널을 통과해서 딥 워터 베이와 리펄스 베이를 경유하는 노선이었다. 빨리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260번 버스로 결정하고 버스 2층에 자리를 잡았다. 260번 버스의 내부. 2층버스의 맨 앞자리가 로열석인데 이미 다른 외국인들이 선점했다. 버스 정거장에 가기 전 편의점에서 산 우롱차와 과자를 간식 삼아 먹으며 차창 밖을 구경했다. 비는 점점 세차게 내렸다. 버스가 터널을 통과하고 오션파크를 지나 아슬아슬한 산길을 따라 달렸다. 2층버스가 저렇게 산길을 다녀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