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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 449(Cafe an 449) - 서울 강남구 도곡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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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 449(Cafe an 449) - 서울 강남구 도곡동

노란전차 2014. 3. 16. 18:46



카페 안 449의 외관. 이 근방에서 눈에 확 뜨인다.




내부 모습. 




내가 앉은 자리 쪽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통유리 쪽 자리. 수국이 담긴 큰 화병이 예쁘다.




입구 쪽으로 보이는 자리들. 토토로 인형과 더치 기구도 있다.




먼저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나무쟁반에 예쁘게 담겨 나왔다.

커피 맛은 진하지 않았다. 요즘 진하게 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 연한 커피를 마시면 굉장히 약하게 느껴진다.




찍어놓고 보니 느낌이 좋아서. 나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이폰 카메라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 같다.




주문한 크로크 므씨외. 크로크 무슈라고 보통 알고 있는데 여기서는 그렇게 지칭을 한다.

두툼하고 쫄깃한 식빵 사이에 치즈와 햄이 들어있고 겉은 쫀득한 모짜렐라 치즈가 녹아있다. 두툼한 빵 덕분인지 속이 든든했다. 샐러드는 어린잎 채소에 오일 드레싱을 쳐서 채소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사실은 어린잎 채소를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전체 메뉴가 한자리에 모였다. 크로크 므씨외가 담긴 접시는 굉장히 컸다.

드레싱도 따로 그릇에 담아내어 먹기 전에 얹을 수 있도록 했다.



요즘은 일 관계로 도곡동으로 가게 되어 그 근방을 돌아다니는 편이다.

맞은편 양재천을 끼고 카페골목이 작게 형성되어 있는데, 홍대 쪽만큼 많지는 않다.

평일이어서 상대적으로 조용한데 주말은 어떨지 모르겠다.

매봉역 쪽에서도 이쪽이 주택가와 사무실이 오묘하게 섞여있어 곳곳에 먹을 곳이 많다.

동네에서 유명한 커피집이나 빵집도 이곳에 있다.

통근하기에 멀다고 투덜댔는데, 그걸 상쇄할만한 것들이 생기기도 한다.

이 동네를 떠나기 전까지 주변 구경도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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