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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food & recipe (84)
Serendipity
현대백화점 옆 블록에 원마운트 몰이 3월 하순에 개장했다. 수영장, 아이스링크 등이 있는 초대형 쇼핑몰이라고 대대적인 광고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아직 입점 업체가 완전히 들어오지 않아 정돈된 느낌은 덜하지만 일산에서 H&M, 자라, 마시모 두띠, 찰스 앤 키스 등 SPA 제품들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다. 매장 구경을 대충 하고 입구에서 바로 보이던 아티제에서 차를 마시기로 했다. 내부의 모습. 아티제 매장은 광화문점과 신촌 세브란스점 두군데를 가봤는데 쇼케이스를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 구조는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차이가 있다면 원마운트몰 점에는 빵 종류가 먼저 가본 두 곳보다 조금 적다는 정도랄까. 가운데에 있는 긴 테이블과 조명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있어 나중을 기약했다. 아메리카노에 마카롱..
모처럼 주말에 영화 한편을 보고 나니 라페스타를 지날 적마다 지나치던 카페가 생각났다. 부슬부슬 비가 오는데다 4월 하순과 어울리지 않게 쌀쌀하기까지 했다. 고로 커피 한잔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었다. 대략 위치는 기억을 더듬어 찾아냈다. 그리고 모리커피라는 아담한 커피집에 도착했다.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빨간색 로스터가 보인다. 귀퉁이 선반에는 로스팅된 원두와 커피용품 등이 진열되어 있다. 카페에 있던 샹들리에. 이때만 해도 웬지 눈에 익숙한 느낌 뿐이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커피는 과테말라를 주문했다. 진하게 내린 커피맛은 날씨와도 잘 어울렸다. 핸드드립 커피의 장점은 내리자 마자 바로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메리카노는 온도가 높아서 시간 간격을 두고 식혔다 먹는 편이다. 한 모금..
지난 주말 당인리 발전소에 벚꽃 구경을 갔는데 얼마 피어 있지 않은 벚꽃을 보고 아쉬웠다.지금은 서울 곳곳에 있는 벚꽃들이 만개해서 한창 예쁠 때인데 지난 주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발전소에서 벚꽃 구경을 하고 쉬어갈 겸 디저트 카페를 물색했다.이 근방을 올때면 지나다니며 가보고 싶다는 생각만 무성했던 피오니로 발길을 돌렸다. 피오니의 간판.원래는 작은 매장에서 케익과 카페를 겸했는데,본래 있던 매장은 케익만 파는 곳으로 하고 왼쪽 옆의 건물 지하를 카페로 개장했다. 카페에 들어가려면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계단 주위에 있던 예쁜 꽃들.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꽃들을 가져가나보다.CCTV로 보고 있으니 가져가지 말아달라는 호소문을 벽면에 붙여놓았다. 티라미수와 피오니에서 유명하다는 딸기 생크림 케익을 주문했다..
정작 벚꽃은 이번 주가 절정이라지만, 지난 주부터 곳곳에서 벚꽃 축제를 시작했다.가깝게 부담없이 가기 좋은 당인리 발전소는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만 개방을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이때다 싶어 가보기로 했다. 사정상 평일은 시간을 내기 어려울 것 같았다.당인리 발전소 방향으로 가기 전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랬다고 끼니를 챙기기로 했다.원래 함박식당을 가려고 했지만 대기 인원수가 많아 다음을 기약하고우연히 구글링을 통해 알게된 사모님 돈가스를 찾아갔다. 사모님 돈가스의 대표 메뉴인 사모님 돈가스.돈가스는 바삭바삭했고 소스는 옛날 경양식집에서 먹었던 그것과 비슷했다.접시 한켠에는 채소를 먹음직스럽게 썰어 만든 샐러드와 고슬고슬한 밥, 구운 감자도 있었다.바삭바삭한 돈가스와 맛난 소스, 고소한 구운 감자, 땅콩 ..
가미우동에서 맛난 우동과 뎀뿌라로 배를 채우고 홍대 주변을 잠깐 걷다 차를 마시기로 했다.커피는 아침에 마셨고 이제는 홍차 한잔이 생각났다.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오리 페코에 가보기로 했다. 나는 마리아쥬 프레르의 웨딩 임페리얼을 주문했다.마르코 폴로가 유명하고 맛도 좋은데 웨딩 임페리얼 또한 이에 못지 않다고 들었다.무슨 향이 가향되었을까 궁금했는데 캬라멜과 초코렛 향이란다.웨딩 임페리얼은 티포원에 담겨 왔다. 다기에 그려진 검은 고양이가 참 귀엽다.왼쪽에는 티팟이 식지 않도록 솜이 들어가 두툼한 천으로 만든 티코지가 있다. 동생은 역시 마리아쥬 프레르의 마르코 폴로를 주문했다.동생의 전 직장후배가 소분해준 마르코 폴로를 잘 마시고 있지만그래도 전문점에서 우려내는 마르코 폴로는 뭔가 다르지 않을까..
지지난주 일요일, 그러니까 7일에 동생과 홍대 구경을 했다. 동생이 홍대 인근에서 카메라 강좌를 듣는다기에, 구경도 할 겸 만나기로 했다. 4월 초순이라고 해도 여전히 날씨는 쌀쌀했고 결국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 우동을 먹기로 했다. 가끔 지나다니는 마포도서관 길에 있는 가미우동을 가보기로 했다. 우동을 주문하니 먼저 둥글게 말아 김을 얹은 밥과 양배추 샐러드가 나왔다. 먼저 샐러드만 초점을 맞춰 찍어봤다. 삼순이 렌즈로 찍으며 항상 나타나는 습성이다. 둥글게 말아 김가루를 솔솔 얹은 밥도 사진에 등장. 이 밥도 분명히 명칭이 있을진대 무엇일까. 찾아봐야겠다. 내가 주문한 뎀뿌라 셋트 중 하나인 가케우동. 따끈한 국물은 몸을 녹여주기에 충분했고 우동 면발은 참 쫄깃쫄깃했다. 전에 인근에 있는 다른 우동집에..
지난 주말에 분당의 모 스튜디오에서 조카 돌사진 촬영이 있었다. 스냅으로 사진도 찍으며 구경도 할 겸 나섰다 촬영이 끝나고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동생 부부가 전에 가봤다며 이곳으로 데리고 갔다. 입구에는 빨간 우체통 모양의 소품이 있고, 들어서면 역시 빨간 책장이 보인다. 우리가 갔던 시간은 카페 타임이라고 해서 파스타류의 가벼운 식사 음식만 주문이 가능했다. 샐러드가 맛나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주문을 할 수 없었고, 대신 파스타와 피자를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물병에 상호인 Bistro re 스티커가 붙어있다. 피자는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했다. 도우가 얇은 피자를 주로 먹게 되며 고르곤졸라 피자를 좋아하게 되었다. 꿀에 찍어 먹어도 맛나고 그냥 먹어도 담백한 맛이 좋다. 토핑에 호두가 올라간 것이..
연휴 둘째날, 동네 백화점에 구경을 갔다 각자 하나씩 유니클로에서 세일하는 옷들을 건지고 슬슬 차 한잔이 생각나서 근처 카페에 갔다. 버스를 타고 지나다 언뜻 본 것 같은데 생각이 나서 들어가 봤다. 오전에 커피를 마셨기에 이번에는 허브티를 마시기로 했다. 동생은 카모마일, 나는 페퍼민트를 골랐다. 그리고 당도 떨어지는 시점이어서 초코케익도 주문했다. 초코케익은 달달하고 맛났다. 오후에 백화점 구경을 하느라 조금 지쳐 있었는데 당 섭취에 칼로리 보충까지 잘 했다. 요즘 디카의 수동기능을 쓰기 시작했다. 조리개 우선 A모드로 배경 날리기에 관심이 생겼는데, F3.5가 최대 개방치여서 배경이 확 날아가는 편은 아니다. 앉아 있던 테이블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배경을 날렸다. 메뉴판 쪽 자리. 아기자기했다. ..
삼일절에 가족들과 외식을 했다.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막상 가보지 못했던 의정부 부대찌개의 원조라는 오뎅식당을 가기로 했다. 끓기 전에 기념으로 찍어봤다.라면사리 2개를 주문했는데 동서남북 방향으로 부수어 놓았다. 적당히 끓어서 먹기 직전에 또 한 컷. 부대찌개 하면 흔히 걸쭉한 국물을 생각하게 된다.그러나 오뎅식당 부대찌개는 국물이 깔끔하다.그도 그럴 것이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법한 콩 통조림이나 그런 것들이 들어가지 않는다.처음에는 아주 매운 맛이 느껴졌지만, 계속 먹다 보면 매운 맛보다 깔끔한 맛이 더해진다. 사진으로 찍지 않았지만 반찬은 김치와 무짠지가 나온다.김치도 그러려니와 무짠지 맛이 좋았다.적당히 익어 좋은 맛이었다.외할머니께서 해주셨던 맛과 비슷하기도 하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이전부터 케익을 사먹으리라 다짐을 했다.당 섭취도 하고 잠깐 여유도 누릴 겸 케익과 커피 한잔이 절실했다.병원 검진이 있어 나왔다 들어가는 길에 파리크라상에 들러 실행에 옮겼다. 티라미스의 이름이 참 재미있다. '티라미스 정말'이란다.가격은 만만찮다. 점심식사로 먹은 순대국 한 그릇 값이다.그리고 이 순간을 위해 커피를 참았으므로 커피 한잔도 곁들였다. 티라미스는 입에서 살살 녹았다. 커피 한잔과 먹는 순간 웬지 모르게 마음이 평안해졌다.사르르 녹는 티라미스와 함께 잠시나마 달달하며 부드러운 기분이 느껴졌다. 같은 가격이라고 할때 순대국과 티라미스는 얼마나 효용의 가치가 높을까 생각했는데순대국의 경우 춥고 허한 초겨울에 따끈한 국물과 통통한 순대로 허기진 배를 채워주고,티라미스의 경우 정신없는 일상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