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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
네이버 어떤 블로그에서 발견한 노래. 딱 내 노래군.. '_'a
오랜만에 서울역에서 일산역까지 기차를 타 봤다. 으리으리한 서울역 구경도 하고 자동발권기로 표도 사고 기차를 기다리면서 잠깐이나마 여행자같은 기분을 냈다. KTX의 웅장한 자태를 보다 타고 갈 통근열차를 보니 장난감 같지만 나름대로 소박한 멋이 있다. (외부에는 꽃이 그려져서 일명 '꽃기차'라고도 한다.) 신촌역 가까이 있는 이화교는 복개가 되어서 기차길이 터널화 되어버렸다. 왠지 격세지감이 느껴졌다. 차 창 밖 구경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여러 역을 지났다. 내가 내린 일산역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소박한 시골역의 모습이다. 예쁜 꽃들도 피어 있었고 역 한켠에는 백구도 키우고 있었다. 역에서 마을버스 정거장까지 한참 걸어야 했는데 막상 걷다 보니 버스를 타기도 어정쩡해서 그냥 집까지 걸었다. 모처럼 기..
요즘 이삭 토스트가 인기란다. 길거리 토스트를 좋아하는 나에게 이삭 토스트는 멀게만 느껴졌다. 아까 길을 가다 우연히 이삭 토스트 가게를 발견하고 이거다 싶었다. 가장 기본인 달걀 토스트에서 모듬(?) 토스트까지 다양한 메뉴의 토스트를 팔고 있었다. 치즈와 달걀이 든 치즈 토스트를 주문하고는 만드는 과정을 봤다. 빵은 별도로 주문한 옥수수 식빵을 쓰고, 설탕 대신 키위와 과일로 만든 소스를 쓴다.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완전히 섞지 않고 네모반듯하게 부쳐낸다. 먹어 보니 속에는 당근과 스위트콘이 들어 있었다. 보통 쓰는 프라이팬도 길거리의 그것과는 다르다. 이것들이 이삭토스트의 비법이라면 비법이겠다. 맛은 길거리 토스트와 비교했을 때 더 깔끔하다. 마아가린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바르지 않고 무엇보다 소스..
오후에 안국동을 갔다. 따뜻한 가을 햇살 덕분에 걸어다니기도 좋았고 동네가 운치가 있어 더욱 좋았다. # 발걸음 가볍게 시작 특별히 계획한 것은 아니었고 보고 싶은 전시회가 그 근처에 있어서 산보 겸 구경 겸 해서 갔다. 아예 편하게 걸어 다닐 생각에 가벼운 운동화를 신고 나서니 발도 편하고 힘도 덜 들었다. 그리고 디지털 카메라보다 필름 카메라가 동네에 어울릴 것 같아 필름을 채워 넣어갔다. # 작은 샌드위치 가게 그 이상의 곳 점심식사는 정독 도서관 근처 샌드위치 가게에서 참치 샌드위치와 커피로 해결했다. 저렴한 가격에 담백한 맛과 주인 아주머니의 친절함에 반해서(!) 안국동을 갈 일이 있을 때마다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아주머니와 짤막하게라도 이야기를 하고 싶어 가게에서 쓰는 원두에 관해 여쭈어 ..
새로운 카테고리 추가를 하고 새 글을 올리다가 실수로 천고마비 글을 지웠다. 바보가 따로 없다. 이제 글들은 백업을 해놓아야 할까보다. 흑흑. 천고마비 글이 뭔고 하니 요즘 전에 없던 식욕이 생겨서 잘 먹지 않던 간식도 먹게 되고 어제는 오랜만에 떡볶이를 먹는 등 자꾸 먹는 빈도가 늘어나 식욕의 원인을 생각해보니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라 그렇겠구나 생각했다. 왜 가을에는 식욕이 도는가에 관해 엠파스에서 보니 가을에 충분히 지방을 비축해서 겨울을 대비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알고보니 내 몸은 월동준비중이었다는 것을 알았고 늘어나는 식욕때문에 살찌는 것에 두려움을 느껴서 요가 자세도 쟁기자세나 활자세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했던 것 같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렇다. 이제 삭제는 신중히, 백업은 ..
해리포터가 두르는 그리핀도르 목도리를 뜨고 싶다. 영화에서 처음 봤을 때 예뻐서 기억에 남는다. 실을 바꿔가면서 뜨니까 조금 어렵겠지만 기본 고무뜨기로 뜨면 괜찮을 것 같다. 비슷한 색의 실을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만약 재료를 사서 목도리 뜨기를 시작하면 과연 끝은 낼 수 있을까? '_'a
제목부터가 자신만만하다. 어제 아침에 메트로(?) 광고에서 본 책이다. 광고 문구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내용소개가 비싼 화장품과 싼 화장품이 과연 차이가 있을까 없을까에 관한 내용 같았다. 로션 하나에 십만원을 호가하는 메이커가 있는가 하면 대표가격 3,300원을 내세우는 미샤나 페이스샵 같은 저가 브랜드가 공존하는 마당에 화장품 가격과 품질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같다. 책은 재미있을 것 같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올려야 하는 것인가? _| ̄|○ yes24에서 도서정보보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과자와 빵, 케익류를 만들고 싶어졌다. 그래서 제과 제빵 쇼핑몰에서 구경하는 회수가 늘어났다. 잠시 생각해보니 원인이 자스민 차를 파는 쇼핑몰을 찾다가 수입식품 쇼핑몰을 하나 알게 되었는데 그 곁다리에 제과 제빵 재료들을 취급한다는 것이다. (또 알고 보니 그 쇼핑몰의 오프라인 매장이 일산에 있더라는 것. 우리집에서도 가깝다. 한 번 본 기억은 난다.) 곁다리 구경을 하면서 이 증세가 시작된 것 같다. 가장 만들고 싶은 것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치즈케익. 크림치즈케익은 오븐 없이도 만들 수 있는 것이 있다. 그런 것들은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 해 봐야 알겠다. 그리고 쿠키류에도 눈이 돌아간다. 쿠키류는 사실 오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런데 나물이 요리책을 보니까 오븐 토스..
갑자기 찬 바람이 부니 어김없이 손님이 찾아온다. 그건 바로 콧물, 재채기를 동반한 알러지성 비염이다. 아무 대책없이 비염이 찾아오면 속수무책이다. 다행히도 심하지 않아 약만 제때 먹어주고 찬 물보다 따끈한 물을 먹어주면 바로 나아서 큰 걱정은 없는데 약이 없으면 그것 참 힘들다. 약국에서 파는 약은 순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약간의 부작용(잠이 오거나 몸이 찌푸둥하다)이 있다. 그래서 가까운 병원에서 순하면서 오래가는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이제 흐르는 콧물에도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때가 왔다. 조만간 약을 지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목이 좀 칼칼한데 감기 조심해야겠다.
요즘 서점에 가면 가장 오래 머물러 책을 구경하는 코너가 경제, 경영 코너이다. 그렇다고 경제나 회계 쪽 책을 보는 것이 아니고 주로 자기관리나 자기계발, 재테크(!) 쪽을 본다. 전에는 이쪽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조금씩 조금씩 관심이 생기는 것 같다. 자기계발 책은 우선 마음을 다지고 나를 관리하는데 지침이 되는 것 같아서 관심이 간다. 재테크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돈을 모으고 관리하는가에 중점을 두어 보게 된다. 책을 구경하면서 읽고 싶은 책들의 제목과 저자명, 출판사를 적어봤는데 대부분이 자기관리 쪽이었다. 어떻게 보면 원칙만 난무하는 것 같지만 자기의 생각에 맞는 것들을 골라서 받아들인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 중 일부는 동네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했다. 언제 비치될지는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