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필름카메라
- 서교동성당
- hong kong
- 스콘
- 홍대주변
- 사진
- 일산 카페
- 홍콩여행
- 카페
- 아이폰
- Sigma 30 1:2.8 EX DN
- 여행
- 맛집
- 산책
- 커피
- Rollei35s
- iphone 4
- 라페스타
- nex-5n
- 부산여행
- 영국여행
- 홍콩
- 당일여행
- 간송미술관
- 홍콩섬
- 런던여행
- 뷰티폰
- iPhone 5S
- Agfa Vista 200
- cafe
- Today
- Total
Serendipity
어제 기말시험을 치루고 나니 2학기도 끝이 났다. 2학기 수강과목은 3학년 과목인 '영어발음의 원리'와 4학년 과목인 '고급영문강독'이었다. 먼저 '영어발음의 원리'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이 과목은 처음 편입하고 수강신청을 할 때 멋모르고 신청했다 어려워서 좌절을 맛보고, 반드시 재수강을 해서 좋은 성적을 받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 특히 그런 생각을 놓지 않았던 계기라면 당시 이 과목은 오프라인 출석수업을 했는데, 강의를 하시는 선생님께서 '이 과목은 영어영문학과 학생이라면 꼭 들어야 하고 A+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디에 나가서 영어영문학과라고 말할 자격이 없다'라고 따끔하게 말씀하셨던 기억이 나서일 수도 있다. 그 선생님은 방송대가 처음 생겼을 때 입학하신 영어영문학과 1기 대선배..
스탠다드 오브 스터프를 나와 행궁동 구경을 잠깐 하고는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전에 정거장 맞은편에 있는 북수동성당을 갔다. 항상 지나치기만 했는데 제대로 들어가서 본 것은 처음이다. 성당 외부에 있던 성모자상. 유치원 때 봤던 왕관을 쓴 성모자상이어서 더욱 반가웠다. 성모자상이 정면으로 보이는 화단 방향으로 장궤틀과 의자가 있어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 나도 잠시 앉아 성모님께 이런저런 기도를 전구했다. 성모님과 아기 예수님을 좀 더 가까이서 본 모습. 유치원 때 신자는 아니었지만 마당에 있던 성모자상에 기도를 드리며 유치원으로 향했던 기억이 난다. 그 덕분인지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은 세례를 받고 신자가 되었다. 세례를 받은지도 벌써 십수년 째다. 성당 앞 마당에 있던 로사리오의 길. 정약용이..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항상 행궁동 쪽을 구경하는 것이 연중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궁동에는 예쁜 카페와 음식점이 많아서 이미 행리단길로 유명한 곳으로 주말에는 유동인구가 꽤 많은 곳이다. 행궁동 카페를 순례하는 것도 연중행사가 되어 이번에도 어김없이 카페를 찾았다. 카페에서 내가 앉았던 자리는 사진에서 보이는 테이블 뒤에 있었다. 단독주택을 개조한 곳이어서 이곳은 방이었음을 대략 짐작할 수 있었고, 통유리로 바깥 풍경이 보여서 참 좋았다. 창밖으로 보이는 것들. 원래 정원이 있는 마당이었을 것 같은 이곳은 여름에 발을 담그기에 딱 좋을 것 같은 수조가 있었다. 아마도 거실이었을 것 같은 이곳에는 테이블과 꽃이 있었고... 주문을 하고 주변을 찍던 중에 진동벨이 울려 내가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레몬 휘낭시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