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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
코엑스 노브랜드 버거에서 시그니처 세트로 점심을 먹고, 북문 쪽에서 열린 홍콩 미니어처 전시회에서 비록 진짜는 아니지만 미니어처로 홍콩의 곳곳을 보고 나니 언제쯤 홍콩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그리고 코엑스에 왔던 이유는 다름 아닌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는 일명 '응커피'로 통하는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를 혹시 마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개점한지 얼마되지 않은데다 이미 블루보틀이 처음 들어왔을 때 긴 줄의 행렬을 익히 봐왔고,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도 대기만 한 시간이 걸렸다는 말을 들어서 큰 기대를 않은 상태였다. 금요일이어서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았고 줄도 금방 빠져서 매장에 들어갈 순서가 되니 직원이 메뉴를 보여주며 친절하게 원두가 뭔지 무슨 커피를 추천하는지 잘 알려줬다. 대략..
목요일인 21일부터 26일까지 2학기 수강신청 기간이 왔다. 지난 6월에 기말시험을 보고 취득학점을 계산해보니 딱 졸업이 가능한 학점까지 도달했고, 이대로 졸업을 할 것인가 아니면 졸업유보를 할 것인가를 놓고 잠시 고민하다 결국 후자를 택했다. 처음 편입했던 학기 때 어려운 과목인줄도 모르고 수강신청을 했다가 C0를 맞은 과목이 있고, 작년 연말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던 시기에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시험장을 가기 겁나서 결시를 했다가 과락을 맞은 과목이 세 개나 되어서 이 과목들을 다시 듣자는 생각에 많이 고민할 것도 없이 졸업을 미루기로 했다. 방송대 졸업요건이 기존 140학점에서 130학점으로 축소됨에 따라 작년에 시험을 봤으면 졸업학점까지 채울 수 있었을텐데, 한 학기 미뤄진 이번 1학기 때 졸업..
(인스타에 썼던 글인데 여기에도 올림) 연휴동안 봤던 것들. 오징어 게임 : 전부터 조금씩 보다가 연휴 첫날 마지막회를 보며 드디어 마무리를 지었다. 선혈이 낭자하고 잔인한 장면들이 많았지만 볼때마다 소재가 참 기발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렸을 때 흔히 우리가 했던 게임들이 처절한 생존게임으로 재구성된다는 것은 충격적으로 다가오기도 했는데, 게임에서 ‘죽었다’는 표현은 그저 낙오 되었다는 의미로만 생각했던 것이 오징어 게임에서는 진짜로 죽고 죽이는 것으로 묘사되어 혀를 찔린 기분이었다. 왕좌의 게임 못지 않게 잔인하지만 한편으로는 짠했고 깐부 영감님이 골든 글로브에서 상을 받을만한 이유가 충분하게 소름돋는 연기를 보여줬다. 고요의 바다 : 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 다음으로 홍보를 열심히 했던 작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