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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
커피를 주문하고 벽면을 보니 '장복'이라는 안내문이 쓰여져 있었다.커피가 떨어지는 건 싫고 매번 주문하기 귀찮은 사람.매주 로스터가 직접 선정해서 로스팅 한 다음날 발송.www.coffeelibre.kr 에서 신청받습니다.쓰여진 문구는 이렇다.한곳에서 계속 원두를 사는 것보다 다양한 원두를 사는 것을 좋아하는 내게는 적합하지 않다. 벽면 한쪽에는 이렇게 한약방에서 볼 수 있는 한약장이 있었다.혹시 전에 한의원이 있던 자리였나 추측을 해본다.테이블에 사람들이 모두 앉아 있어 그쪽은 찍을 엄두를 못냈다.바로 한약장 옆자리에 외국인 남자 둘이서 커피를 맛나게 마시고 있었다.여기가 꽤 유명한 곳이 맞나보다.약장에 원두도 진열했는데, 200g이었던데다 집에 원두가 남아 있어 그저 구경만 했다. 앉을 자리도 없었던..
광복절에 면세점 구경도 할 겸 광화문을 나갔다 푹푹 찌는 더위에 팥빙수가 생각나 아티제를 갔다. 팥빙수를 여기는 네쥬 소르베라 지칭한다. 팥빙수만 먹기에 심심해 작은 데니쉬 빵도 같이 먹었다. 아티제 벽면의 일러스트. 아티제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다. 팥빙수는 간단하다. 우유빙수에 팥 그리고 찹쌀떡만 있다.요즘은 우유빙수에 팥이 대세인가보다. 밀탑빙수를 시작으로 웬만한 빙수집들은 거의 그런 것 같다. 지친 더위에 유난히도 맛나게 느껴졌던 네쥬 소르베. 기본에 충실한 그래서 더 맛난 빙수가 아닐까. 아티제 머그잔에도 있던 말 그림이 여기에도 있다. 팥빙수를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작은 종이컵을 준다.꽤 센스있는 생각이다. 그릇이 큰 팥빙수에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 이 더위가 언제 끝날까 싶었는데 이제는 ..
진열장에 있던 초콜렛 스프레드들. 역시나 가격이 비싸다. 낱개씩 파는 트뤼프 초콜렛들. 이제 와서 하나 사먹어볼걸 하는 생각이 든다.그러나 고디바에 온 목적은 오직 하나였으니... 3년 전 홍콩 ifc mall에 갔을때 고디바 매장에서 부모님과 동생 부부에게 주려고 까레 초콜렛을 샀다.다크보다 그래도 밀크가 낫지 않을까 싶어 후자로 샀는데, 그냥 시중에서 파는 밀크 초콜렛과 차원이 달랐다.뭐랄까 조금 더 진하면서도 부드럽게 달콤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당시 홍콩달러로 150달러였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해도 지금 우리나라에서 파는 가격대와 거의 비슷하다.고디바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가격을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한 것 같지는 않다.원래 고디바 자체가 비싼 초콜렛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말이다. 벽면 선반에서 ..
엠블호텔 라운지 일라고 입구. 델리도 같이 있다.오른쪽에 메뉴판이 있어 메뉴를 먼저 볼 수 있다.애프터눈 티 세트는 메뉴에 없지만 직원에게 말하면 자리를 안내해준다.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델리. 한켠에는 그랜드 피아노도 있어 연주도 들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연주 시간이 언제인지 잘 모르겠지만. 테이블에는 미니화분으로 장식했다. 화초 이름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예뻤다. 애프터눈 티세트가 드디어 왔다.보통 3단 트레이에 담겨 나오는데 여기는 2단 트레이에 나온다.그래도 애프터눈 티세트에 나오는 디저트류가 모두 등장한다.2층에 있는 타르트류와 슈크림 디저트. 그리고 1층에 있는 마카롱, 마들렌느, 스콘, 샌드위치, 초콜렛, 브라우니.특히 커피잔 같은 초코렛 속에 들어간 녹차 초콜렛이 맛났다. 그리고 모양이 신..
간송미술관 현판. 간송미술관 전시회 때마다 직접 붓글씨로 전시회명을 써서 붙여놓는다.글씨에 힘이 느껴진다. 줄을 서서 기다리며 왼쪽으로 보이던 나무를 찍어봤다.조리개가 밝은 렌즈라 최대개방으로 아웃포커싱 사진을 많이 찍게 된다. 언제나 조용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간송미술관.못해도 일년에 한번은 가게 되는 곳이어서 볼때마다 반갑다. 화단으로 가는 쪽에 피어 있던 불두화.작년 이맘때 했던 간송 서거 50주기 전을 보고 나오는데어떤 분께서 불두화가 예쁘게 필 무렵이면 부처님 오신날이 다가오는 것이라 했는데 역시 그랬다.올해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불두화가 만발했다. 화단 쪽에 피어 있던 모란인가 작약인가.어쨌든 만개하기 전 꽃봉오리가 예쁘다. 폐장하는 다음주 쯤 예쁘게 피려나? 화단 쪽에 있던 나무. 흰꽃이..
간송미술관에서 나오니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다. 어쩌다 성북동을 가더라도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것이 전부여서 근방 음식점을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마마스 광화문점이 생겼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에 청포도 쥬스도 먹을겸 가보기로 했다. 마마스에 들어섰을때 이미 앞으로 다섯 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기다리기로 했다. 오전부터 꾸물꾸물하더니 가랑비처럼 비가 내려 썰렁하기까지 했다. 바깥에 있는 테이블에서 앉아 순서를 기다렸다.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서 자리를 맡을 수 있었다. 내가 기다리며 앉아 있던 자리에서 보이던 마마스 입구의 유리문이다. 검정 테두리에 금색 글씨가 깔끔하게 마마스임을 강조하고 있다. 마마스의 간판이다. 넥스 바디에 펜탁스 5..
지난 달 퇴근길에 잠깐 옛날 생각이 나서 들렀던 그곳에서 카페로 바뀌어 버린 멋진 단독주택을 발견했다. 그리고 하순쯤, 짧은 야근을 하고 전에 살던 동네를 가보기로 했다. 일하는 곳에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차이인지라 가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저녁도 먹었겠다 잠깐 있다 갈 생각에 아메리카노만 주문했다.진한 커피맛이 좋았다. 유리창을 경계로 테라스석과 실내석이 구분된다.유리창에 있던 카페 이름 메이플. 벽면에는 책장이 있어서 책도 볼 수 있었다. 종류도 다양했다.책장 위에 앉아 있는 다리가 긴 인형이 참 귀엽다. 잠깐이라고는 하지만 커피 한잔을 마시며 갖고 다니는 잡지책도 읽었다.당시 읽었던 것이 싸이 신곡에 관한 기사였던가 아마 그랬을 것이다. 내가 있던 2층 쪽에서 저 문을 지나면 3층 하늘정원으로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