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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알아서 j자가 계속 찍히던 고물 키보드를 새 키보드로 바꿨다. (사실 산지 1년 조금 넘은 것 같은데 벌써 고물이 되다니..) ㅓ 혹은 j자가 하염없이 찍히다 정작 타이핑해야 할 때는 먹통이고 것도 참기 힘들었건만 이제는 해방이다. 이제사 살 것 같다.
어제 홍대 앞에서 열리고 있는 2004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8월 20일에 개막했으니 이제 개막 초기인 셈이다. 일요일까지 개막주간행사로 거리 공연을 했는데, 어제는 '재즈 아일랜드'라고 재즈 위주의 공연이 있었다. 다들 홍대 앞의 클럽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 같았고 자작곡 혹은 기존의 곡들을 편곡해서 연주하고 노래했다. 3팀의 공연을 봤는데 다들 실력도 출중하고 연주도 멋졌다. 소래기탄이라는 그룹은 모던락과 디스코 위주로 남자보컬의 독특한 보컬이 인상적였다. T.O.I.라는 재즈그룹은 퓨전 위주로 부담없이 들을 수 있었고 Remark라는 재즈그룹은 정통재즈 위주라 사람들이 약간은 어려워했던 것같다. 피아니스트가 자신들의 그룹이 어떤 성격의 그룹인지 다음 곡은 어떤 곡인지 등을 차분하게 설명해..
목요일에는 또 새로운 자세들을 해봤다.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그런 건지 땀이 살짝 났다. 본래 요가를 하면 노폐물이 땀으로 나간다고 들었는데 그런 경우가 아닐까 싶었다. 요가를 하면서 자신이 자극을 느끼는 곳을 찾아서 집중적으로 해줘야 몸이 풀린다고 한다. 그리고 동작을 하면서 잘 되지 않는 부분이나 힘든 동작을 집중적으로 해야 좋다고 한다. 나름대로 동작에 몰두하다가 허리에 무리가 갔다. 너무 욕심낸 탓인지, 아니면 몸이 확실히 굳어 있다는 증거인지 둘 중 하나일 것 같다. 이제 나흘째 하는데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해야겠다. 그리고 마무리 전 잠깐 명상을 하는데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는 것 같았다. 또 이렇게 네번째 요가수업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