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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문득 생각나서...

노란전차 2021. 3. 8. 21:47

이제 다 지나가고 있지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파리 여행 때 팡테옹 앞을 지나다 기둥 사이에 걸린 현수막 속의 여성이 생각났다.


당시로서는 최근에 안장된 분인 것 같은데 누구인지 정말 궁금해서 우리나라로 돌아왔을때 구글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이분은 시몬느 베유라는 정치인으로 아우슈비츠 생존자이며 프랑스에서 낙태를 합법화하고 여성의 권익을 위해 투쟁했으며 유럽을 통합하는데 큰 역할을 한 분이라고 한다. 사후에 바로 팡테옹으로 모셔진 것은 아니고 이분을 팡테옹에 안장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있었고 이를 마크롱 대통령이 받아들여 부군인 앙투안 베유와 함께 이장했다고 한다.


여성의 권익이 높을 것만 같은 프랑스에서도 팡테옹에 여성 인사를 안장한 것이 거의 백년만의 일이었다고 본 기억이 나는데 프랑스도 그렇단 말인가 하며 여성들의 갈 길은 아직도 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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