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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yoga diary

요가도 권태기가 있나요?

노란전차 2004. 11. 2. 22:57
지금 딱 이 심정이다.

요가원에 가 보니 내가 수강하는 반의 강사가 바뀌었다.
3개월 마다 한 번씩 로테이션으로 강사가 바뀐다고 한다.
새로운 강사의 수업방식에 적응하는 것이 숙제가 되었다.

그리고 슬슬 요가라는 것에 권태기를 느끼고 있다.
처음에는 정적인 느낌이 좋았는데 동작이 늘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환절기니까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런 것일까.
요즘 들어 요가를 하면서 심드렁해진다.

동작도 조금 어려운 동작들을 했다.
독수리자세를 하는데 중심을 잡느라 애를 먹었다.
박쥐자세를 할 때마다 허벅지 안쪽이 강하게 당기는데
이 자세가 척추와 골반의 불균형 해소에 좋다고 해서
권장하지만 아직은 힘들다.
(사실 잘 될 때도 있었다. 아무래도 슬럼프나 권태기인게야..)

3개월이 되는 시점에 오니 다른 요가원을 알아볼까
아니면 요가를 잠깐 쉬고 집에서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한다.

정말 요가도 권태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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