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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yoga diary

조금씩 유연해지는 기분

노란전차 2004. 10. 7. 23:23
어김없이 화, 목요일은 요가를 하는 날이다.
집에서 매트를 깔아놓고 할 때도 있지만 요가원에서
강사와 함께 할 때 배우는 느낌이 더 난다고 할까.

나름대로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하니까 조금씩
몸이 유연해지는 것도 같다.
이전에 박쥐자세를 했을 때와 아까 이 자세를
다시 했을 때의 느낌이 조금 틀리다.
자극을 줬다 싶을 정도로 다리를 벌렸는데
호흡과 정리운동을 하면서 금방 풀어졌다.
근육은 무리하지 않고 서서히 늘려주면
늘어난다는 말이 맞나보다.

요가수업을 마치고 근처 별다방에서 베이글과
페리에 레몬을 먹었는데 나름대로 저칼로리로
먹겠다고 크림치즈를 주문하지 않았다.
토스터에서 덥힌 따끈한 베이글에 얼음을 넣은
페리에도 생각보다 궁합이 잘 맞았다.

그런데 저녁을 거르지 않고 요가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얼까. 2시간 전에 먹어줘야 공복인데
참 어렵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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