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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2% 부족했던 뱅쇼 만들기

노란전차 2012. 1. 16. 11:25

<재료>

레드와인(정체불명의 프랑스 와인 한 병, 미국 와인 1/4병),

레몬 1개, 오렌지 1개, 귤 1개, 사과 3/4개, 계피 약 7cm 길이로 4조각

설탕, 꿀, 정향(정향은 없어서 생략)

 

<만드는 법>

1. 레몬과 오렌지는 끓는 물에 살짝 담갔다 빼서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닦는다.

2. 레몬과 오렌지와 귤을 얇게 썬다. 두께 1cm 미만으로 썰었던 것 같다.

3. 사과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평소에 먹는 것처럼 씨를 빼내고 1cm 미만으로 썬다.

4. 계피는 기호에 맞게 넣으면 되는데 계피향을 좋아해서 약 7cm 길이로 4조각을 만들었다.

5. 1~4의 재료를 모두 냄비에 넣고 레드와인을 붓는다.

6. 약한 불로 뭉근히 끓인다....

7.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첨가한다.

8. 다 끓인 후 과일을 건져낸다. 레몬, 오렌지, 귤과 같은 시트러스류의 과일에서 작은 알갱이들이 나오는데 망으로 건져낸다.

 

그리고 뱅쇼를 만들때 팁이라면,

1. 와인은 탄닌이 강하지 않은 것이 더 낫다. 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스위트 와인이 괜찮을 것 같다.

2. 과일은 다다익선이다. 과일이 많을수록 향이 더 많이 배어 향긋하다.

3. 달달한 맛을 좋아하면 끓이면서 수시로 맛을 보며 설탕이나 꿀을 첨가한다.

4. 와인 맛이 스며들어간 사과는 계피향과 어우러져서 건져 먹어도 새콤달콤하다.

 

내 경우는 단맛이 부족했다.

나름 꿀과 설탕을 많이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과일을 더 넣거나 가벼운 와인으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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