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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홍차 (4)
Serendipity
주문한 치즈케익과 얼그레이 홍차. 커피를 많이 마셔서 홍차를 주문했다.치즈케익은 수플레여서 입에서 부드럽게 살살 녹았다. 홍차의 수색이 곱다. 딜마 차를 쓰는 것 같았는데 집에 있는 티백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티백들을 얼른 다 마시고 잎차로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입구 쪽에 판매하는 빈티지 소품들을 진열해놨다. 여기는 카페 뿐 아니라 빈티지 제품을 취급한다. 어렸을적에 많이 봤던 커피잔들. 이제는 세월이 흘러 빈티지라는 이름이 붙었다.옛날 코렐이나 파이렉스, 오파롱(?) 제품들이어서 지금은 빈티지 코렐, 파이렉스 등으로 불리운다.왼쪽의 파란 줄무늬 찻잔은 외할머니 댁에서 봤던 것인데, 엄마께 여쭤봤더니 이사 가면서 버렸다고 한다.지금까지 갖고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내심 아쉽다. 여기서 살까 고민도 된다...
동생이 읽으라며 준 "오후 4시, 홍차에 빠지다" 라는 책에서 냉침법을 알게 되었다.냉침법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작 실제로 홍차를 만들때 써본 일은 없었다. 절기상 하지인 오늘 오후는 유난히도 덥고 습하기까지 해서, 찬 음료가 순간순간 생각이 났다.궁여지책으로 사무실에서 찬물을 머그잔에 잔뜩 받아놓고 셀레셜 시즈닝스의 과일차 티백을 띄웠다.조금 지나니 와일드 베리 티백에서 고운 빨간색이 우러나오기 시작했다.적당히 색이 진해졌을 때 티백은 건져내고 차가운 차 한 잔을 마시며 더위를 식혔다. 퇴근을 하고 집에서 아예 정식으로 냉침법을 써보기로 했다.500ML 용량의 유리병에 생수를 넣고 트와이닝스의 레이디 그레이 티백을 넣었다.티백 꼬리표를 밖으로 내놓고 뚜껑을 잘 닫은 후 냉장고에 10시간 이상 ..
방콕에서 실질적인 첫날, 짜뚜짝 주말시장에서 구경을 하고, BTS 시암 역에 있는 시암 파라곤(Siam Paragon)을 갔다. 넓은 시장 구경을 하느라 덥기도 했고 점심식사에 백화점 구경도 할 겸 가보기로 했다.여행 준비를 하며 알게 된 사실인데 방콕에도 애프터눈 티세트를 파는 곳들이 여럿 있었다.대부분 호텔에 있지만 시암 파라곤이나 엠포리움 같은 백화점에 입점한 카페에도 있다고 한다.우리가 간 레스파스(L'Espace)가 그런 경우였다. 발견하고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주문했다. 애프터눈 티세트를 주문하면 이렇게 세팅을 한다. 애프터눈 티세트 1인분에 차를 추가로 주문했다.차는 세트에 포함된 프렌치 브렉퍼스트와 추가로 마르코 폴로를 주문했다. 차는 마리아주 플레르를 취급한다. 먼저 동생이 주문한 마르코..
결혼식이 있어 서초 쪽을 갔다가 모처럼 이곳 저곳 많이 돌아다녔다. 우선 9호선을 타고 가다 흑석역에 내려 중대 앞에 있는 티 카페 '느린 달팽이의 사랑'을 가보기로 했다. 느린 달팽이의 사랑 내부. 조용하면서도 소박한 분위기가 났다. 벽면에는 작은 티팟이나 잔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계산대와 뒷쪽으로 주방이 보인다. 계산대 위의 선반에는 각종 차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앉은 창가 왼쪽으로 바로 보이는 풍경. 중앙대학교 병원이 보인다. 중대생들도 많이 지나다녔다. 주문한 차는 위타드 오브 첼시(Whittard of Chelsea)의 애프터눈 블렌드(Afternoon Blend)였다. 무겁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은은한 느낌이 좋았다. 약간 진한 차를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티팟에 담겨진 차는 찻잔으로 석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