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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 (6)
Serendipity
난데없이 일이 쏟아지며 스트레스가 계속 누적되는 상황이었다.엿가락처럼 늘어지는 일정에 심신도 지쳐가고 어떻게 해서든 풀어야 할 것 같았다. 어쩌다 뜬금없이 영국항공에서 재취항 기념으로 프로모션을 한다는 것이 생각나영국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가격도 조회해보고 나아가 히드로공항에서 런던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을 찾고심지어 런던의 주요 관광지와 전철 노선도에 숙박업소까지 찾아다니는 지경까지 갔다. 신기하게도 이것저것 찾아보며 신경이 분산되어 그런지 스트레스는 풀려갔다.문제는 우리나라 직장인들 중에 길게 휴가를 쓰고 유럽여행을 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가려고 해도 회사를 그만둬야 가능하다는 생각에 좋다가도 우울해졌다. 머리 속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리듯 미리 준비하고 알아보면 그래도 많은 도움은 되겠지...언젠가는..
생각지도 않게 또 여행을 가게 된다. 패키지 여행이 아닌지라 하나하나 준비해야 한다.가고 오는 것부터 머무를 곳까지 죄다 내 손으로 찾아 품을 팔게 된다.그러면서 여행의 요령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제 가고 오는 것이 해결되었으니 숙박을 알아볼 차례이다.생각했던 숙소가 예약이 차서 일단 대기로 올려놓고차선책으로 다른 숙소를 알아봐야 한다.틈틈이 여행 사이트나 블로그 등을 매의 눈으로 보며정보가 될만한 것들을 찾아놓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여행지를 돌아보는 재미 못지 않게 여행 준비를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조금이라도 더 괜찮은 가격으로 최대의 효과를 위해 열심히 찾아 다니고갈 곳을 동선으로 짜보기도 하고 쇼핑할 곳은 어디인지 등등... 이번 여행은 지난 여행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잘 다닐 수 있지..
드디어 출국날이 왔다. 퇴원한 막내동생과 제부까지 있는데도 부모님은 두 딸들이 여행 가는 길을 바래다 주고 싶으셨나보다. 한사코 말렸지만 드라이브를 겸해서 데려다 주겠다고 하시기에 말씀을 따르기로 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싶었다. 셀프 체크인 기기에서 체크인 후에 수하물 처리까지 마치고 여행사 카운터에서 미팅까지 마쳤다. 이제 출국 수속이 남았다. 검색대를 지날 때 웬지 모르게 긴장되는 느낌은 여전했다. 면세품을 인도받고 공항 면세점 구경도 하며 탑승할 비행기가 있는 출구 쪽으로 향했다. 탑승할 아시아나 721편이다. 아침 09시 05분 비행기이고 홍콩 현지시간 11시 45분에 도착한다. 기내식들. 홍콩은 비행시간이 3시간이 조금 넘어서..
9월 초순 휴가로 부산 당일 여행을 다녀오며 추석 연휴에 대한 고민을 했다. 최고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라는 말이 무색하게 다가오던 때, 추석 연휴 양 옆의 평일 중 하루를 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또 다른 여행을 생각했다. 혼자건 국내건 해외건 개의치 않고 떠나볼까 하는 생각이 크게 자리잡았던 것 같다. 몇년 간 휴가를 제대로 못 가봤던 것도 있던데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 가랴' 싶었다. 한편으로는 황금연휴에 걸맞는 최고 성수기인지라 갈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컸다. 그러던 중 둘째동생이 여행에 합류하기로 했고, 휴가가 끝나는 다음 주가 연휴의 시작이어서 기간도 촉박했다. 혼자라도 도쿄를 가볼까 싶었는데 동생이 일본 여행을 했던 터라 다른 곳을 물색해야 했다. 절충안으로 선정된 곳이 홍콩이었다...
9월 19일OZ721 인천발 홍콩행 홍콩국제공항 도착 Kowloon(九龍)행 AEL 탑승 Dorsett Seaview Hotel Check-in MTR 탑승(Yau Ma Tei – Admiralty – Wan Chai) Wan Chai역에서 Henessy Road 방면 도보로 이동 Pacific Place 쇼핑몰 구경 저녁식사 : JW Marriot Buffet MTR 탑승(Admiralty – Mong Kok) Mong Kok 주변 쇼핑몰, 시장 구경(Langham Place, Lady’s Market 구경, 금붕어 시장 찾기 실패) MTR 탑승(Mong Kok – Yau Ma Tei) 숙소 복귀9월 20일기상 그리고 MTR 탑승(Yau Ma Tei – Tsim Sha Tsui(침사추이)) 구룡공원 산..
훌쩍 어디론가 떠날 수 있는 여유와 용기가 부럽다. 가끔은 느릿느릿 걸으면서 주위의 모습도 둘러보면서 쉬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런 잔잔한 즐거움을 모르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참 답답하다. 물론 달려가야만 살아 남을 수 있고 시간에 쫓기는 일상이라지만 막상 그런 걸 자초하는 것들은 결국 자신에게 있는 것 같다. 곧, 자신의 역량이라는 것이다. 집중할 때 집중하고 쉴 때 쉬는 것도 능력이다. 이런 것들을 찾고 개발해야겠다. 여유가 없다고 투덜대지 말고 아주 작은 여유라도 찾아봐야겠다. 차 한 잔 마시거나 아니면 잠깐 나가서 창 밖을 보거나 또는 점심시간에 산보를 한다던가. 이런 여유를 아예 못 누리는 건 아닐텐데.. 그리고 강화도에 있다는 어떤 펜션 사진을 보고 여행가고 싶어졌다. 어떤 잡지책에서 소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