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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혹은 여행

노란전차 2008. 11. 9. 12:57
훌쩍 어디론가 떠날 수 있는 여유와 용기가 부럽다. 가끔은 느릿느릿 걸으면서 주위의 모습도 둘러보면서 쉬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런 잔잔한 즐거움을 모르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참 답답하다. 물론 달려가야만 살아 남을 수 있고 시간에 쫓기는 일상이라지만 막상 그런 걸 자초하는 것들은 결국 자신에게 있는 것 같다. 곧, 자신의 역량이라는 것이다. 집중할 때 집중하고 쉴 때 쉬는 것도 능력이다. 이런 것들을 찾고 개발해야겠다. 여유가 없다고 투덜대지 말고 아주 작은 여유라도 찾아봐야겠다. 차 한 잔 마시거나 아니면 잠깐 나가서 창 밖을 보거나 또는 점심시간에 산보를 한다던가. 이런 여유를 아예 못 누리는 건 아닐텐데.. 그리고 강화도에 있다는 어떤 펜션 사진을 보고 여행가고 싶어졌다. 어떤 잡지책에서 소개한 곳인데, 참 예뻤다. 1박 2일로 갔다와도 좋을 것 같다. 마음의 여유가 조금은 생기지 않을까? 당장 호수공원이나 근처 찻집이라도 가서 작은 휴식을 누리다 와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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