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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

여행을 한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런던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데, 영드 보디가드에서 주인공이 차로 서더크 쪽을 지나는 모습을 보고 괜히 울컥했고, 역시 영드인 브로드처치에서 런던 출신 기자가 킹스 크로스 세인트 판크라스 전철역을 지날때도, 그리고 영화 칠드런 액트의 주요 배경이 되었던 왕립재판소(The Royal Courts of Justice)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그랬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질 법도 한데, 아직까지는 기억이 새록새록 남아있어 이렇게 못다한 여행기를 쓰고 있다. 버로우 마켓에서 요기를 하고 입가심에 구경까지 모두 마치고 향한 곳은 바로 여기... 바로 옆에 있는 서더크 대성당이다. 런던의 다른 지역에 비해 현대식 건물이 많던 이곳에 가장 오래된 고딕성당이 있었다. 성당에 들어서니 직원이 ..

테이트 모던을 나오니 이미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고, 미술관 전망대에서 커피 한 잔에 브라우니를 사먹었지만 이는 디저트일 뿐이었고, 미술품들을 보느라 여기저기 걸어다녔더니 배가 고팠다. 점심은 어디서 해결할지 잠깐 고민할 것도 없이 버로우 마켓으로 갔다. 런던에 도착한 다음날에 처음 이 길을 걸었다. 그런데 이 동네에서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다시 이 길을 걷게 되었다, 더 샤드와 런던 브릿지 역 근처가 보이는 걸 보니 조금만 더 걸어가면 버로우 마켓이 나오겠구나 싶은 순간... 아무리 봐도 롯데월드 타워보다 날렵한 느낌이 드는 더 샤드가 더 멋지다. 이제 버로우 마켓에 도착. 초입부터 온갖 채소와 과일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다. 영국딸기라고 쓰여진 저 딸기는 수퍼마켓에서 사먹던 모듬과일에 단골로 등장하..
요즘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산책'을 다시 읽고 있다.런던 부분을 읽을때 알드리치, 플리트 스트리트 등 내가 지나쳤던 길들이 나와서 웬지 모르게 반가웠다.그리고 건물 1층마다 부츠(Boots)가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여행자인 내 입장에서는 부츠가 곳곳에 많아 불편함이 없었기에...물도 사먹고 샌드위치도 사먹고, 정작 드럭스토어인데 No.7이나 솝 앤 글로리 같은 화장품은 구경만 하고 말았다. 어쨌든, 하루하루가 푹푹 찌는 우리나라 날씨에 비하면 런던의 날씨는 정말로 감사했다.도착해서 떠나는 날까지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고, 구름이 꼈다가도 이내 파란 하늘이 보였다.살면서 그렇게 멋진 하늘은 처음 본 것 같았다. **** 이제 둘째 날이 되었다. 실질적인 첫날 일정이 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