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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travel/2018 London & Paris (23)
Serendipity
벌써 런던에 온지 사흘째, 믿겨지지 않지만 시간은 그렇게 흘러간다. 내셔널 갤러리 샵에서 산 에코백 연출샷. 이것은 앞면...내셔널 갤러리의 로고가 깔끔하게 찍혀있다. 뒷면은 더 예쁘다. 런던에 있는 유명한 건축물들은 다 모여있는 것 같았다.사놓고도 굉장히 흐뭇했다. 아니, 갤러리 구경을 한 것도 아닌데 왜 흐뭇한걸까? 테이트 모던의 굴뚝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 오늘도 맑은 날이 계속 이어질 것 같다.영국하면 안개와 흐린 날씨를 말하는데, 여름은 화창하고 쾌적한 날의 연속인가보다. 영국식 아침식사는 오늘도 계속된다. 빵은 2~3일 주기로 바뀌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튀긴 식빵이 나왔다.튀겼으니 느끼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오죽하면 치즈를 얹었을까. 그날 이후 아침식사에 튀긴 식빵이 나오면 크로와상..
요즘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산책'을 다시 읽고 있다.런던 부분을 읽을때 알드리치, 플리트 스트리트 등 내가 지나쳤던 길들이 나와서 웬지 모르게 반가웠다.그리고 건물 1층마다 부츠(Boots)가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여행자인 내 입장에서는 부츠가 곳곳에 많아 불편함이 없었기에...물도 사먹고 샌드위치도 사먹고, 정작 드럭스토어인데 No.7이나 솝 앤 글로리 같은 화장품은 구경만 하고 말았다. 어쨌든, 하루하루가 푹푹 찌는 우리나라 날씨에 비하면 런던의 날씨는 정말로 감사했다.도착해서 떠나는 날까지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고, 구름이 꼈다가도 이내 파란 하늘이 보였다.살면서 그렇게 멋진 하늘은 처음 본 것 같았다. **** 이제 둘째 날이 되었다. 실질적인 첫날 일정이 되겠지만. ..
런던은 언제나 내 마음 속 버킷리스트 1순위를 차지하고 있었다.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출장을 다녀오시면서 사왔던 작은 런던 가이드북을 보며 꿈을 키웠고,'천일의 앤'이나 '007 시리즈', '셜록', 최근에는 '더 크라운'까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즐겨봤다.그래서 영국 배우들을 좋아한다. 랄프 파인즈, 베네딕트 컴버배치, 휴 그랜트, 엠마 톰슨 등등게다가 영국 출신 클래식 음악인들을 좋아한다. 소프라노 엠마 커크비, 지금은 세상을 떠난 지휘자 크리스토퍼 호그우드,존 엘리어트 가드너, 테너 마크 패드모어 등등... 꼬맹이 시절에 사진으로만 보던 런던을 드디어 가게 되었다.수술 후 6개월 검진을 무사히 통과하고, 아주 마음 편히 출국을 하게 되었다.홍콩이나 싱가포르는 짧게 다녀왔지만 이번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