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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당일여행 - (4)동백섬

노란전차 2010. 9. 26. 22:57

 

동백역에서 내려 동백섬으로 가는 길. 주위에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많았다.

 

 

 

동백섬 입구에 있는 웨스틴 조선호텔. 멋진 특급호텔도 많지만 유난히도 이 호텔이 마음에 든다.

언젠가 여기서 묵을 날이 오려나?

 

 

 

드디어 동백섬 도착. 누리마루에서 찍은 광안대교 모습. 줌을 이용했다.

 

 

 

누리마루 가는 길 옆에는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 같은 곳이 있다. 거기서 찍은 사진들 모음.

보이는 배는 앞으로 나올 사진에 종종 등장한다. 과연 몇 개나 나올까요?

 

 

 

멀리 광안대교가 보이고 가까이에 바위들이 보인다.

 

 

 

주변 모습. 왼쪽이 최치원 기념비 가는 곳이었던 것 같다.

 

 

 

동백섬의 등대. 멋져서 계속 찍었다.

 

 

 

등대의 세로샷. 예쁜 하늘에 구름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었다.

 

 

 

동백섬 누리마루와 광안대교. 사진 잘 나오는 곳이라는 안내를 보고 위치대로 찍었는데 역시나 잘 나왔다.

 

 

 

하늘, 그리고 바다, 그리고 아까 등장했던 배.

 

 

 

또 등대 등장. 위에 올라온 사진들과 조금 다른 느낌이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

 

 

 

왼쪽에 보이는 나무 모양은 가로등이다. 가로등과 등대, 그리고 소나무.

 

 

 

누리마루 쪽에서 본 바다. 역시 그 배가 등장한다.

 

 

 

누리마루와 단골로 등장하는 배. 누리마루는 오후 5시까지 개방을 한다고 한다.

동백섬에 도착한 시간은 5시가 넘어갔던 터라 내부 구경까지 할 수 없어서 외관을 본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나서기 전 찍은 사진. 달맞이 고개, 하늘, 그리고 바다.

 

 

하늘 사진을 빼놓을 수 없다. 그날의 하늘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산책로로 내려가며 찍은 사진.

 

 

 

산책로를 조금 더 걷다 보니 나무로 된 흔들다리가 나왔다. 일단 건너야겠지?

 

 

 

산책로를 지나면서 찍은 바다 사진.

 

 

 

바위에 잔잔한 파도가 부딪치는 것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그 모습이 잡히지 않았다. 아쉽다.

 

 

 

바위 위의 인어공주. 웬지 바다를 내려보는 느낌이 든다.

 

 

 

이제 산책로의 끝이 보인다. 해운대 바다도 안녕이다.

이제 역으로 향해 걸어가야 한다. 웨스틴 조선호텔 뒷길에서.

 

당일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동백섬이었다.

 

해운대에서 바다 구경을 마치고 동백섬 방향으로 걸어가던 중,

과연 이 거리가 걸어서 가능한 거리일까 싶었다.

무작정 걷다보니 다리는 아팠고 뭔가 시원한 것이 마시고 싶었다.

그래서 센텀시티에서 잠깐 구경하며 휴식을 취하고 다시 동백섬으로 왔다.

 

막상 동백섬에서 구경을 마치고 해운대 쪽으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먼 거리가 아니었다.

그걸 왜 몰랐을까? 그저 표지판의 정보만 믿어서 그런 거였을까?

해운대에서 본 하늘보다 더 예뻤고 바닷바람이 불어 시원하기까지 했다.

바람을 맞으며 웬지 모르게 기분이 상쾌해졌다.

당일치기 그것도 혼자 이 여행을 잘 다녀올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마지막 코스로 동백섬을 거치며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누리마루를 못 본 것은 아쉬웠지만 파란 하늘과 탁 트인 바다만으로도 충분했다.

몇년 간 바다 구경도 못해봤던 아쉬움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느낌이랄까.

부산역으로 가기 위해 전철역으로 가는 발걸음은 한결 가벼웠다.

어딘가에 있던 무거운 짐들을 조금은 내려놓은 것 같았다.

 

이제 부산역으로 가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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