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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노란전차 2018. 1. 19. 20:55

작년 10월 하순에 있던 검진에서 정밀검사 소견이 나와 11월 3일에 검사를 다시 했다.


그리고 11월 9일 확진 판정,

11월 15일 병원을 옮겨 외래진료 및 입원에 필요한 각종 검사 실시(CT, MRI, 등등),

11월 18일 남은 검사 완료,

11월 22일 외과 외래진료에서 검사결과 들음. 그런데 이상소견이 또 나와 추가검사 실시.

11월 25일 추가검사 결과 이상 없다는 연락을 받음. 이상이 있었으면 수술 방향과 일정이 다 달라질 뻔...

11월 26일 입원, 수술 전 금식.

11월 27일 수술 성공적으로 치룸, 

11월 28일 상태가 양호해서 짤없이 퇴원,

12월 12일 외과 외래진료에서 수술 최종결과 듣고,

12월 20일 후속진료와 관련 다른 과 외래진료가 있었는데, 타입이 애매하다며 별도 검사 권유.

1월 4일 검사 결과 저위험군으로 관련치료는 건너뛰고, 다음 치료 일정 잡음.

1월 11일 후속 치료 계획 마무리하고 실제 치료 시작.

1월 17일 치료 5회차 의사면담에서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을 들음.


그리고 1월 19일 오늘 치료 7회차, 이른 아침에 치료를 받으러 병원을 다닌다.

지각하지도 않고 제시간보다 여유있게 도착해서 조용히 기다리다 짧지만 임팩트가 강한 치료를 받는다.


내가 아프게 된 원인을 일일이 꼽아보거나 왜 하필 나일까 하는 자괴감 등은 접어두려고 한다.

그냥 운이 좋지 않았고, 언젠가 아플텐데 지금 아픈 것 뿐이고, 

의료진을 믿으며 치료를 잘 받고 좀 쉬어가며 내 몸만 생각하려고 한다.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고 갑자기 병이 낫는 것도 아닐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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