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와닿는 말들

이것 또한 다 지나가리라.

내 의지로 해결되지 않는 것에 대해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라.

요즘 많이 와닿는 말들이다. 최근에 생긴 복잡한 일 때문에 혼자 전전긍긍하며 속만 끓이고 있었다. 내가 어느 선까지 해결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해결하는 과정에서 머리 속에서 맴도는 불안한 생각으로 한동안 침체상태였다. 그러다 어느 순간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일은 풀렸고,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골머리를 썪고 있을 때 직장 선배가 해주신 말씀이 바로 위에 나온 두 문장이다. 살다 보면 이런 생각을을 마음에 새긴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내 의지로 해결이 어려운 것들을 혼자 고민해봤자 늘어나는 건 주름이요 생기는 건 속병이었다. 가능한 마음을 비우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며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