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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지기 2월호 중에서

노란전차 2010. 2. 12. 20:51
강론을 듣는 그 순간으로 충분합니다.
감명 깊거나 깨달음을 주는 사소한 무언가가 하나라도 있었다면 그것을 애써 붙잡으려고 하거나 확인하려 들 필요가 없습니다. 틀림없이 일상 속 어느 순간에 뜻하지 않은 형태로 또는 마음이 고요해지는 어떤 순간에 '마음속에서' 떠오릅니다. 혹은 실천으로 열매 맺습니다. 이것은 강론자의 말씀 자체가 아닌 그 안에서 하느님이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자신의 기억력이나 의지가 아닌, 하느님을 믿을 수 있다면 말입니다.
말씀지기 2월호 중에서 며칠 전 출근길에 읽다가 와닿아서 인용해봤다. 그리고 친구와 우연찮게 기도의 응답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이 구절이 다시 생각났다. 내 마음 속의 고요함을 집중해 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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