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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
DR. ROBBIN - 이화 ECC 본문
닥터 로빈의 간판.
와플이 나오는데 10~15분이 걸린다고 해서 기다렸다. 쿠폰이랑 한 컷.
주문을 받던 직원 왈, '학생이세요?' '절 학생으로 보시다니...' 사실 속으로는 좋았다. ㅋㅋ
기다리는 동안 책도 읽고 이렇게 올릴 사진도 찍고...
드디어 와플과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와플에 포함된 아이스크림은 고를 수 있는데, 선택의 폭이 넓었다.
나는 블루베리 요거트를 선택했다. 맛도 그만이었다. ^^
로고가 그려진 머그잔. 마음에 든다.
와플이다. 보통 파는 와플과는 좀 다른 맛이 난다.
일단 밀가루도 흰 밀가루가 아닌 것 같았다. 물론 맛도 좋았다.
예매해 놓은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상영 시간을 기다리면서 책도 읽고 커피도 마셨다.
내 자리에서 찍은 닥터 로빈 내부
내 자리 뒤 벽화는 못 찍었지만, 오른쪽 유리 너머로 보이는 벽화 한 장을 찍어봤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4년만에 다시 봤다.
핑계김에 외부만 봤던 이화 ECC 내부까지도 가본 셈이다.
영화 시간을 기다리면서 시간이 남아 저녁 겸 해서 닥터 로빈에서 와플을 먹었다.
파스타나 피자도 파는데 막상 와플을 보니까 먹고 싶은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설탕을 적게 쓰고 지방함량도 적은 와플은 무슨 맛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맛은 좋았다. 워낙 단 음식을 많이 안 먹는 편이기도 하지만, 와플 반죽이 좀 달랐다.
아메리카노도 맛이 좋았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굉장히 비싼 거라고 하는데 모양은 참 멋졌다.
다음에 영화 볼 일이 또 생기거든 또 가서 먹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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