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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er-Castell Ambition Fountain Pen - Test Drawing 그리고..

노란전차 2008. 4. 6. 16:43
Faber-Castell Ambition으로 그려본 그림들.

파버 카스텔 잉크가 원래 그런건지 좀 번지는 것 같다.
내가 실제로 쓰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고
일단 손에 익으려고 이것 저것 그리기도 하고
글도 쓰는데, 그 중 테스트 그림들 모음..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네이버 웹툰 호랭총각傳의
귀여운 주인공 호랭총각이다.
아침을 우유 한 사발에 씨리얼을 말아먹는 가난한 나무꾼인데,
아침 식사 패턴이 나와 심히 같아서 내 닉네임도 호랭처녀로 바꿔볼까 잠시 고민해봤다.
호랭총각에 관한 이야기는 잘린 옆면에 쓸 예정..
아래는 모델이 된 호랭총각의 그림이 있음.
닮았던가? ^^


아무리 봐도 호랭총각은 상근이를 능가하는 완소훈남이다.
저렇게 참한 호랭총각에게 이쁜 호랭처녀도 등장시켜 주세요. 강작가님 ^^


요건 광화문 파견 근무 때 엄동설한 모드로 무장한 내 모습이다.
정장에 입어도 무방할 정도로 점잖고 모자 안에 토끼털이 달린
검정 오리털 점퍼에 따뜻한 모직바지에 내가 '직접 짠' 어두컴컴한
회색 목도리를 칭칭 감았다.
손에는 힘자랑한다고 들고 다녔던 엄청 무거웠던 HP 노트북 가방도 있다.


사랑니 때문에 치과를 다닌다.
매복치인데, 앞의 어금니 뿌리가 상해서 최악의 경우 임플란트를 하자고 했다.
CT 촬영 결과, 문제의 어금니 뿌리의 손상 정도가 심해서
발치가 불가피하고, 발치한 매복 사랑니를 어금니 자리에
이식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자고 한다.
전에 찍었던 파노라마 사진에서 사랑니 부분만 생각나서 그려봤다.

끄적거리면서 그림 그리기 생각보다 재밌다.
글 쓰는 것 외에도 그림 그리기가 취미로 급부상 할 것 같은 두려운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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