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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머니쇼 @ COEX

노란전차 2021. 5. 14. 23:23

2021 서울머니쇼에 다녀왔다.

전에 트위터에서 누군가가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세미나로 참석했다고 해서 관심을 갖고 있다 사전등록기간이 와서 등록과 동시에 관심이 가는 세미나를 이리저리 찾아봤다. 주식을 사라고 일관되게 강조하는 존리, 삼프로TV의 김동환 프로도 나오고 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명해진 염승환 부장이나 오린아 연구위원 뿐 아니라 유명한 재테크 유튜버들까지 한자리에 다 모여서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

 

잠깐 고민하다 주식투자에 이제 발을 뗀 상태라 초심자들에게 맥을 잘 짚어주는 염승환 부장, 일명 염블리가 강연하는 시간을 선택했고, M+ 멤버쉽을 별도 금액 만원에 가입하면 박람회 기간 동안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서 가입을 했으나 정작 보지는 못했다. 대신 세미나 자료집과 매경 e신문 1개월 무료 구독권을 득템했으니 그걸로 족한다. 

 

노브랜드 버거의 시그니처 버거와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입장 바코드와 M+멤버쉽 인증까지 마치고 박람회장으로 들어섰다. 구경을 하다 모 손해보험에서 실손보험 관련 상담을 받아보지 않겠냐고 해서 잠시 받았는데, 현재 실손보험의 갱신이 도래하면 보험료 폭탄을 맞으므로 전환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는 골자의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보험료 폭탄이 두렵기는 하나 보장범위가 줄어드는 것도 문제여서 이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생수 한 병을 받고는 간단한 상담 끝.

 

이리저리 부스 구경을 하며 기념품도 받고 카톡에 매경 e신문 1개월 무료 구독권 쿠폰이 또 날아와서 그것도 득템하고는 등록했던 세미나 시간이 와서 부랴부랴 세미나장으로 갔다. 삼프로TV에서 너무나도 친숙한 이베스트 투자증권 염승환 부장님의 설명을 자료집에 표시까지 하며(!) 열심히 듣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금리가 점점 0에 수렴하는 상황에서 투자는 피할 수 없는 것이기에 공부가 필요한 때 적절한 세미나 주제를 잘 찾아서 들은 것 같다. 몰라도 경제관련 유튜브나 신문이나 책 등을 일단 접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온라인으로만 보다 실제로 뵈어 괜히 반가웠다.

 

그리고 박람회의 백미는 기념품 받기인데 무엇을 받았는고 하니...

Toss : 파란 백(제일 인기 많았던 것 같다)

비트코인 관련 업체 : 주황색 백, 무선충전기, 소독기를 받아왔고

모 부동산 앱 : 룰렛 이벤트 당첨으로 음료수 기프티콘

모 청약 앱에서는 핸드폰 스트랩, 볼펜

카카오뱅크 : 카카오프렌즈 스티커

모 증권사 : 여행용 칫솔 치약 세트

모 은행에서는 마스크

 

소소한 기념품들을 받아왔는데, 나는 Toss의 파란 백이 제일 좋고 Toss 부스에서 코로나 백신 관련 보험을 신청했다.

무료라고 하니 앱을 설치한 사람들은 사전가입신청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

 

머니쇼를 돌아다니며 느낀건데, 업체별 부스를 구경하는 것도 괜찮지만 확실히 세미나를 많이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재테크 관련 세미나들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기도 하고 요즘은 유튜브에도 좋은 정보가 많지만 이렇게 직접 얼굴을 보고 자료집을 보며 얻는 지식은 더욱 생동감있게 다가온다.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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