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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구룡반도 (3)
Serendipity
호텔 예약 때 조식 불포함 조건이어서 아침마다 먹을 곳을 찾아야 했다. 생각을 달리하면 비슷한 패턴의 호텔 조식 뷔페 말고도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홍콩은 먹을 곳이 워낙 많아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그래도 다른 나라까지 와서 맛난 음식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또한 무시 못했다. 첫날 구룡역에서 숙소로 가는 셔틀버스를 같이 탔던 우리나라 여자 여행자가 알려준 곳이 생각났다. 마침 침사추이의 구룡공원도 산책했겠다 근처에 있는 당조(糖朝, Sweet Dynasty)에서 조금 늦은 아침식사를 했다. 당조는 워낙 유명한 음식점이어서 입구에 들어서면 대기부터 먼저 하게 된다. 운좋게도 생각보다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어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자리를 잡았다..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전날 잠을 편하게 잔 덕에 가뿐하게 잠에서 깰 수 있었다. TV를 켜니 광둥어 뉴스에 한문 자막이 열심히 나왔다. 퍼뜩 들었던 생각은 '맞아, 여긴 홍콩이잖아!'였다. 이제 둘째날 일정의 시작이다. 전날 저녁을 먹기 전에 생각했던 곳들을 차례로 가보면 될 것 같다. 숙소 창밖으로 보이는 모습. 호텔 이름에 Seaview가 있지만 바다 대신 고층 빌딩이 보인다. 아래 쪽을 내려다 본 모습. 사진에 없지만 몇몇 사람들이 길을 지나가기도 했다. 일어나자 마자 조용한 거리를 내려다 보며 둘째날 아침을 시작했다. 가볼 곳은 침사추이 쪽에 있는 구룡공원과 홍콩섬에 있는 센트럴과 스탠리였다. 숙소가 있는 야우마테이에서 침사추이는 MTR로 두 정거장 거리에 있고 구룡공원은 침사추이역 근처에 있다..
본격적인 첫 날 일정의 시작. 저녁식사가 뷔페였던 터라 이것저것 열심히 먹을 생각에 점심식사는 살포시 건너 뛰었다. 숙소에서 야우마테이 역까지 걸어가서 홍콩섬 센트럴(Central) 방면으로 가는 MTR을 탔다. 센트럴 방면 MTR에 타기 직전에 찍은 사진이다. 홍콩 MTR은 싱가포르 MRT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 우리나라와 달리 차량과 차량 사이에 문이 없고 천장도 낮은데다 폭도 약간 좁다. 그래도 마음에 들었던 것은 환승을 하기 편리하도록 해놓았다. 우리나라 지하철에서 다른 노선으로 가기 위해 한참을 걸어야 해서 나름 불만이었다면, MTR은 계단을 한번만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환승하는 전철 승강장이 나온다. 완차이(Wan Chai) 역으로 가려면 센트럴 역에서 갈아타야 했는데 크게 불편한 점이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