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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
Gmail 초대장이 드디어 생겼다. 1GB짜리 메일이 필요한 사람들은 내게로.. (First Name, Last Name, Email을 기재해서 알려주세요~)
굽있는 구두를 신다 보면 발이 아프고 쉽게 피곤해진다. 가끔은 운동화를 신어야 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 오래 전부터 마음에 드는 운동화를 찾아다녔다. 추석 연휴 때 구경하며 동생들이 예쁘다고 했던 것으로 최종 결정하고 손품을 팔아서 인터넷을 돌아다녔다. 대충 보니 품절된 곳들이 있어 조바심이 났는데 운좋게 내 발 사이즈의 운동화를 파는 쇼핑몰을 찾아서 살 수 있었다. 운동화를 신고 걸어다니니 편하고 좋다. 특히 발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랄까. 오래 걸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아서 좋다. 그런데 운동화를 사니 어디로 가고 싶은 이 마음은 뭘까?
개봉 당시부터 보고 싶은 영화였다. 우연히 시간이 되서 보게 되었는데 잔잔한 여운이 남는다. 번번히 교향악단 오디션에서 미역국을 마시고 힘든 삶에 치여서 사랑하는 사람마저 떠나보낸 주인공 현우가 택한 탈출구이자 호구책은 강원도 탄광촌의 한 중학교 관악부 지도교사였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조금씩 꿈이 사라져 가던 관악부 학생들은 현우의 지도 아래서 꿈을 이루어 가고 관악경연대회에 출전도 한다. 또한 현우도 잃었던 자신을 찾아 가게 된다. 대충 줄거리는 위와 같다. 최민식이 현우 역을 참 잘 소화해냈다. 힘들고 상처받은 사람의 모습부터 자신을 조금씩 찾아가는 모습까지 모두 최민식의 속에 녹아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인상적으로 봤던 것은 관악부를 지휘할 때 지휘봉을 휘두르는 모습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