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

기분전환 본문

daily life

기분전환

노란전차 2010. 1. 19. 23:50
오랜만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다. 날이 풀려서 그런지 긴장도 한꺼번에 풀리면서 왠지 기분이 묘했다. 아무래도 기분전환이 필요할 것 같아 일단 교보문고로 향했다. 오래 있을 목적으로 간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양하게 구경을 했다. 책 구경에 음반 구경에 사람 구경까지 골고루 잘 했다. 처음에는 딱히 기대를 않았는데 책 구경을 하며 돌아다니니 조금씩 기분전환이 되는 것 같았다. 소심하게 노트 패드와 수첩 지름신을 영접하고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먹고 서가를 돌다 보니 알랭 드 보통의 신간이 있었다. 살 생각으로 갖고 있는 쿠폰을 봤는데, 얼마 이상 구매해야 한다는 금액 제한이 있는 쿠폰에 영등포점에서만 쓸 수 있는 쿠폰 뿐인지라 다음을 기약했다. 대단한 방법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소박하게나마 기분전환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런 면에서 교보문고 마실은 일단 성공이었다.
반응형

'dail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첩첩산중  (0) 2010.02.05
할아버지  (0) 2010.01.28
처음  (0) 2010.01.10
꿈결같은...  (0) 2010.01.09
친구에게서 온 카드  (0) 2010.01.0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