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

나도 이런 나를 이해 못해... 본문

daily life

나도 이런 나를 이해 못해...

노란전차 2008. 10. 26. 21:15
가끔 사무실에서 필요한 비품이 생기면 근처 문구점을 간다. 물론, 본사에 구매요청은 주기적으로 받아서 넣는다. 며칠 전 폼텍 라벨이 떨어졌다는 정보를 받고 얼마 되지도 않는 거리에 있는 문구점을 갔다가 헐레벌떡 사무실로 들어왔는데 그런 나를 보면서 동갑내기 아무개 대리 왈, "뭐 험한 일 하다 왔어요?" 가끔 외근 혹은 외출을 하고 오면 어김없이 내 행색은 광풍을 맞고 온 사람마냥 살짝 얼이 빠져있다. 이거 왜 이러는 걸까. 몸이 허해서? 아니면 빨리 들어와야 한다는 강박감에? 가끔 나도 이런 나를 이해 못하겠다.
반응형

'dail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그 클라우드(Tag Cloud)도 되는구나 ^^  (0) 2008.10.26
하고 싶은, 해야 할 것들  (0) 2008.10.26
주말 단상  (0) 2008.10.19
사놓고 보니 신기해서..  (0) 2008.10.19
요즘  (0) 2008.10.1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