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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
눈을 맞으며 아침 광화문 거리를 걷다 본문
월요일부터 한 달 좀 넘게 광화문에서 일하게 되었다.
파견 혹은 상주의 개념인데, '이 순간을 손꼽아 기다렸다.'
본래 11월부터 이야기가 되어 있었는데, 사업 완료 시점과
맞물렸던데다 완료보고서를 마무리 지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가산동에서 구로동 본사로 이주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광화문 일대를 좋아하거니와 집과도 가까웠고,
제작년에 다니던 직장에서도 광화문 근무설이 불거져 나왔다가
무산된 전례가 있어서 왠지 가깝고도 먼 곳이었다.
왕복 3~4시간의 원거리 통근을 숙명으로 여기고 살았다.
그런데 어떻게 운이 좋았는지 광화문과 인연이 닿았다.
출근길 버스에서 내려서 거리를 걷는데 눈이 조금 왔다.
왠지 잠깐이나마 광화문에서 일하게 된 걸 환영받는
느낌이 들었다. 주말 오후 혹은 저녁에 주로 걷던 길을
이제는 아침 일찍 잰걸음으로 걷는다. 괜히 기분이 좋다.
테이크 아웃 커피도 단돈 천원에 먹을 수 있고
샌드위치 가게도 많아서 선택의 자유도 있다.
일은 조금 정신없어질지 몰라도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광화문의 한 달간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어 볼란다.
디카 들고 가서 사진도 찍어보고, 잠깐 짬을 내서 교보도 가고..
파견 혹은 상주의 개념인데, '이 순간을 손꼽아 기다렸다.'
본래 11월부터 이야기가 되어 있었는데, 사업 완료 시점과
맞물렸던데다 완료보고서를 마무리 지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가산동에서 구로동 본사로 이주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광화문 일대를 좋아하거니와 집과도 가까웠고,
제작년에 다니던 직장에서도 광화문 근무설이 불거져 나왔다가
무산된 전례가 있어서 왠지 가깝고도 먼 곳이었다.
왕복 3~4시간의 원거리 통근을 숙명으로 여기고 살았다.
그런데 어떻게 운이 좋았는지 광화문과 인연이 닿았다.
출근길 버스에서 내려서 거리를 걷는데 눈이 조금 왔다.
왠지 잠깐이나마 광화문에서 일하게 된 걸 환영받는
느낌이 들었다. 주말 오후 혹은 저녁에 주로 걷던 길을
이제는 아침 일찍 잰걸음으로 걷는다. 괜히 기분이 좋다.
테이크 아웃 커피도 단돈 천원에 먹을 수 있고
샌드위치 가게도 많아서 선택의 자유도 있다.
일은 조금 정신없어질지 몰라도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광화문의 한 달간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어 볼란다.
디카 들고 가서 사진도 찍어보고, 잠깐 짬을 내서 교보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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