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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노란전차 2007. 12. 13. 00:38
얼떨결에 휴가를 쓰게 되었다.

연차휴가는 해당사항이 아니어서 그런갑다 했는데
얼른 쓰라는 부장님의 지시(배려라고 생각한다.)로
이리저리 낑겨서 휴가를 쓰게 된 것이다.

어차피 사업도 종료되었고, 새로운 사업으로
투입이 확정된 상황인지라 그 중간에 휴식을 취하라는
회사 차원의 배려로 생각하고 있다.

갑자기 받아든 이 선물같은 이틀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을까. 그 전에 알았다면 비행기 타고
여행이라도 다녀올텐데 그것도 힘들고 ㅠ.ㅠ
'도쿄는 겨울에 을씨년스럽대, 싱가포르는 성수기야.
홍콩도 만만찮아.'하면서 나름 합리화는 하고 있는데
아쉽다. 휴가는 좋지만 여행을 가기는 쉽지 않아서..

미리 알았으면 치과 예약을 했어도 좋았을텐데
반 고흐 전을 갈까 했는데 18일부터 GS칼텍스 카드로
입장료 뿐 아니라 오디오 가이드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해서 그 이후 갈까 생각 중이다. 학교 방학이라 애들이 많겠지만.

자,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다가온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지금부터 고민해볼란다. 자면서도 생각해봐야지.

그리고 다음 주는 광화문 시대의 개막이다.
그냥 모든 것이 술술 풀리는 느낌이다.
이런 느낌 참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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