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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향긋한 풀냄새

노란전차 2005. 5. 11. 23:30
저녁에 잠깐 슈퍼에 가면서 상큼한 풀냄새를 맡았다.

잠깐 비가 그치고 잔잔한 바람이 불면서 풀냄새가 느껴졌다.
전과는 다르게 상큼하고 향기로웠다.
잠시나마 우울했던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고 보니 내일은 생일이다.

해놓은 것도 없이 나이만 먹는 것 같아
생일을 맞는 기분도 한 해 한 해 무덤덤해진다.
생일을 기점으로 우울함은 날려버리고 새롭게 태어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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