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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St. Paul's cathedral (2)
Serendipity
시차적응을 하느라 몸과 마음이 해롱해롱한 가운데 런던에 온지 4일째가 되었다. 늘 그렇듯이 영국식 아침식사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어디를 갈지 잠시 고민하다 숙소에서 나와 밀레니엄 브릿지로 향했다. LSE Bankside House에서 서더크 역까지는 느릿느릿 걸어도 10분 정도 소요되고,역에서 전철을 타고 주요 관광지가 모여있는 피카딜리 라인으로 갈아타는 것보다코앞에 있는 테이트 모던을 지나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너면 바로 템즈강 북쪽이라 차라리 걷는게 더 낫지 싶어 서더크에 있는 동안 템즈강을 걸어서 건넜다. 그때 걸어다니며 봤던 템즈강 주변의 풍경은 아직도 아련하게 떠오른다. 오늘도 런던은 맑음.숙소에서 나와 동네 마실 가듯이 밀레니엄 브릿지를 슬슬 건넌다.테이트 모던과 세인트 폴 대성당을 이어주..
요즘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산책'을 다시 읽고 있다.런던 부분을 읽을때 알드리치, 플리트 스트리트 등 내가 지나쳤던 길들이 나와서 웬지 모르게 반가웠다.그리고 건물 1층마다 부츠(Boots)가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여행자인 내 입장에서는 부츠가 곳곳에 많아 불편함이 없었기에...물도 사먹고 샌드위치도 사먹고, 정작 드럭스토어인데 No.7이나 솝 앤 글로리 같은 화장품은 구경만 하고 말았다. 어쨌든, 하루하루가 푹푹 찌는 우리나라 날씨에 비하면 런던의 날씨는 정말로 감사했다.도착해서 떠나는 날까지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고, 구름이 꼈다가도 이내 파란 하늘이 보였다.살면서 그렇게 멋진 하늘은 처음 본 것 같았다. **** 이제 둘째 날이 되었다. 실질적인 첫날 일정이 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