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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홍대 카페 (3)
Serendipity
주문한 치즈케익과 얼그레이 홍차. 커피를 많이 마셔서 홍차를 주문했다.치즈케익은 수플레여서 입에서 부드럽게 살살 녹았다. 홍차의 수색이 곱다. 딜마 차를 쓰는 것 같았는데 집에 있는 티백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티백들을 얼른 다 마시고 잎차로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입구 쪽에 판매하는 빈티지 소품들을 진열해놨다. 여기는 카페 뿐 아니라 빈티지 제품을 취급한다. 어렸을적에 많이 봤던 커피잔들. 이제는 세월이 흘러 빈티지라는 이름이 붙었다.옛날 코렐이나 파이렉스, 오파롱(?) 제품들이어서 지금은 빈티지 코렐, 파이렉스 등으로 불리운다.왼쪽의 파란 줄무늬 찻잔은 외할머니 댁에서 봤던 것인데, 엄마께 여쭤봤더니 이사 가면서 버렸다고 한다.지금까지 갖고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내심 아쉽다. 여기서 살까 고민도 된다...
어제 성당에 갔다 모처럼 저녁을 먹고 따끈한 차 한잔이 생각났다. 주문했던 핫초코. 그리고 수사님이 간식으로 드시는 붕어빵인데 나눠 먹고 싶으시다며 주셨다. 창가 쪽 자리. 내가 앉은 자리에서 정면으로 보인다. 콘센트가 있어서 노트북을 들고 가면 유용할 곳이다. 곳곳에 책을 진열해 놓았다. 판매용 책이므로 볼때는 조심해서 봐야 한다. 카페에 자리를 잡으면 수첩에 일정을 적어 넣거나 필요한 것들을 기록하곤 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생기면서 굵직한 일정들은 구글 달력에 iCal과 동기화시켜 기록하고 알림 기능을 이용한다. 물론 이 일정들은 수첩에도 적어둔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라고나 할까. 오른쪽의 문은 발코니와 연결된다. 발코니석도 있는데 날이 따뜻해지면 꽤 괜찮을 것 같다. 성당에서 판공성사와 미..
가미우동에서 맛난 우동과 뎀뿌라로 배를 채우고 홍대 주변을 잠깐 걷다 차를 마시기로 했다.커피는 아침에 마셨고 이제는 홍차 한잔이 생각났다.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오리 페코에 가보기로 했다. 나는 마리아쥬 프레르의 웨딩 임페리얼을 주문했다.마르코 폴로가 유명하고 맛도 좋은데 웨딩 임페리얼 또한 이에 못지 않다고 들었다.무슨 향이 가향되었을까 궁금했는데 캬라멜과 초코렛 향이란다.웨딩 임페리얼은 티포원에 담겨 왔다. 다기에 그려진 검은 고양이가 참 귀엽다.왼쪽에는 티팟이 식지 않도록 솜이 들어가 두툼한 천으로 만든 티코지가 있다. 동생은 역시 마리아쥬 프레르의 마르코 폴로를 주문했다.동생의 전 직장후배가 소분해준 마르코 폴로를 잘 마시고 있지만그래도 전문점에서 우려내는 마르코 폴로는 뭔가 다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