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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
(이 글을 처음 쓴 시점이 비가 많이 올 때였다. 내용을 추가해서 다시 올려본다.) 블로그를 방치한지도 꽤 오래 되었다. 그동안 몸이 좋지 않아 잠깐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고, 지금은 상태가 전보다 조금 좋아졌다. 요즘처럼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이면 홍콩에서 있었던 사흘 중 이틀이 많이 생각난다. 키보드를 두들기는 지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마음만 먹고 있던 여행기를 다시 써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장대비가 내리던 마지막 날 오전에 호텔 체크아웃을 마치고, 홍콩역에서 얼리 체크인을 하기로 했다. 홍콩역은 AEL 구간에 해당되서 짐을 공항으로 부치거나 비행기 좌석을 배정받을 수도 있었다. 홀가분하게 짐을 부치고 홍콩섬의 다른 곳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홍콩역으로 가는 길에 봤던 출구 안내판. 우리나..
연휴 첫날.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가족들과 오붓하게 아침을 먹고 오랜만에 원두를 갈고 내려 커피를 마셨다. 처음으로 엘살바도르 원두를 먹어봤는데 적당히 깔끔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짧은 머리도 놓아두면 길게 자라는 법인지라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해서 미용실에 갔다. 보통 오전이 가기 전에 예약을 잡아 부랴부랴 나가기 바빴는데, 조금이라도 쉬다 나가고 싶어서 오후로 예약을 해놓았다. 몇년 간 내 머리를 잘 손질해주는 디자이너 분 덕에 묶어도 될 정도의 머리는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느낌의 단발로 싹 바뀌었다. 덤으로 로레알의 트리트먼트까지 받아서 '추석선물을 또 받았구나' 생각하며 흐뭇했다. 미용실이 있는 삼각지에서 영등포까지 버스를 타고 갔다. 추석 연휴인지라 거리에 차가 적어서 막히지도 않고 좋았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