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맛집
- hong kong
- 부산여행
- 라페스타
- 산책
- 사진
- cafe
- 런던여행
- Rollei35s
- 스콘
- 홍콩
- iphone 4
- 카페
- 아이폰
- 홍대주변
- Agfa Vista 200
- 필름카메라
- 서교동성당
- Sigma 30 1:2.8 EX DN
- 홍콩섬
- 간송미술관
- 영국여행
- nex-5n
- 일산 카페
- iPhone 5S
- 커피
- 당일여행
- 여행
- 뷰티폰
- 홍콩여행
- Today
- Total
목록여행이야기 (2)
Serendipity
드디어 출국날이 왔다. 퇴원한 막내동생과 제부까지 있는데도 부모님은 두 딸들이 여행 가는 길을 바래다 주고 싶으셨나보다. 한사코 말렸지만 드라이브를 겸해서 데려다 주겠다고 하시기에 말씀을 따르기로 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싶었다. 셀프 체크인 기기에서 체크인 후에 수하물 처리까지 마치고 여행사 카운터에서 미팅까지 마쳤다. 이제 출국 수속이 남았다. 검색대를 지날 때 웬지 모르게 긴장되는 느낌은 여전했다. 면세품을 인도받고 공항 면세점 구경도 하며 탑승할 비행기가 있는 출구 쪽으로 향했다. 탑승할 아시아나 721편이다. 아침 09시 05분 비행기이고 홍콩 현지시간 11시 45분에 도착한다. 기내식들. 홍콩은 비행시간이 3시간이 조금 넘어서..
9월 초순 휴가로 부산 당일 여행을 다녀오며 추석 연휴에 대한 고민을 했다. 최고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라는 말이 무색하게 다가오던 때, 추석 연휴 양 옆의 평일 중 하루를 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또 다른 여행을 생각했다. 혼자건 국내건 해외건 개의치 않고 떠나볼까 하는 생각이 크게 자리잡았던 것 같다. 몇년 간 휴가를 제대로 못 가봤던 것도 있던데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 가랴' 싶었다. 한편으로는 황금연휴에 걸맞는 최고 성수기인지라 갈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컸다. 그러던 중 둘째동생이 여행에 합류하기로 했고, 휴가가 끝나는 다음 주가 연휴의 시작이어서 기간도 촉박했다. 혼자라도 도쿄를 가볼까 싶었는데 동생이 일본 여행을 했던 터라 다른 곳을 물색해야 했다. 절충안으로 선정된 곳이 홍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