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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부산 (3)
Serendipity
시장골목에서 빠져나와 남포동 PIFF 거리를 걷다 커피명가를 발견했다. 커피명가의 전경.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는 벽쪽에 있던 그림. 오른쪽 옆에는 세계지도도 그려져 있었다. 2층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것들. 커피전문점의 인테리어 소품 중 빼놓을 수 없는 칠판과 원두자루. 입구 쪽 모습이다. 다혼 자전거가 놓여 있었다. 앉은 자리 오른쪽 옆에는 책장이 있다. 페이퍼 잡지와 여행 에세이, 사진집 등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책장 틈의 시선으로 본 카페 모습들.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느낌이었다. 앉은 자리에서 오른쪽 옆으로 보이는 벽면. 커피체리에서 생두를 고르는 모습을 그렸나보다. 정면으로 보이던 선반 위의 글라스와 그릇들. 걷느라 더워서 시원한 아이스커피가 간절했다.오늘의 원두를 아이스에 스트롱으로 드립한..
남포동 쪽으로 가기 위해 부산 지하철(부산 도시철도)를 타기로 했다.카드로 찍을 수 있다고 하지만 매 구간마다 표를 구매할 필요가 없는 3,500원짜리 1일권을 구매했다.가운데에 마그네틱 선이 있는 종이 티켓을 오랜만에 봐서 신기했다.그래도 전철 탈 때의 습관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무의식 중에 자꾸 카드를 찍으려고 지갑을 찾았다.부산 지하철은 서울 지하철보다 폭이 좁았고, 좌석 위 선반은 철망으로 되어 있었다.떠나는 시간까지 지하철이 든든한 발 노릇을 했다. 남포동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자갈치 시장에 도착했다.자갈치 시장 뒤쪽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기에 시장 내부를 잠깐 둘러보고 바다가 보이는 쪽으로 갔다.부산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햇살이 강한데다 하늘마저 맑았다.서울에서 흠뻑 젖은 우산을 말리..
내게 있어 부산하면 세 가지가 떠오른다. 어렸을 때 큰외삼촌 가족이 부산에 살던 시절 여름방학 때 놀러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과십수년전 무척 인상깊게 봤던 베스트극장 "네발 자전거"의 배경이 되는 도시라는 것이다.드라마 속에 나왔던 부산의 동네들과 어린이 대공원이 지금까지도 기억이 난다.무엇보다 두 주인공의 안타까울 정도로 애절했던 사랑 때문에 드라마를 보며 혼자 훌쩍이기도 했다. 그리고 10월이면 어김없이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덕분에 부산이라는 도시가 더욱 가깝게 와닿았다.영화제 기간에 가보고 싶지만 막상 일정이 맞지 않아 혹은 핑계로 '언젠가 가볼 곳'으로만 생각했다.본래 잡았던 휴가가 일 때문에 미루어져 이제사 쓸 수 있게 되었다.갑작스레 쓴 휴가인데 무얼할까 생각하다 여행사 사이트에서 KT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