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간송미술관
- cafe
- 커피
- 카페
- Rollei35s
- 런던여행
- 라페스타
- 스콘
- Sigma 30 1:2.8 EX DN
- 영국여행
- 당일여행
- 산책
- 아이폰
- iPhone 5S
- 홍콩여행
- 뷰티폰
- nex-5n
- 부산여행
- 서교동성당
- 필름카메라
- iphone 4
- 홍콩섬
- 맛집
- 홍콩
- 여행
- hong kong
- Agfa Vista 200
- 홍대주변
- 일산 카페
- 사진
- Today
- Total
목록병원 (2)
Serendipity
연중행사처럼 늘 하는 검진에서 추가검사를 받게 되었다. 의사들이야 조금이라도 이상소견이 보이면 추가검사를 이야기하지만, 그래도 막상 이야기를 들으면 이런저런 생각이 다 들게 된다. 작년에 받았던 검사 결과를 일때문에 지난달 초로 미루어 알게 되었던 터였고,회사 워크샵 일정이 잡혀 있어 그 이후로 검사 일정을 잡았더니,병원측에서 담당의가 연수를 가게 되어 빨리 하는 방향으로 잡자고 하기에워크샵 이전으로 운좋게 잡게 되었다. 검사는 살떨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경험이 많은 의사였는지묵묵히 참기도 했지만 수월하게 잘 끝날 수 있었다.일주일 후 결과는 나올테고 큰 것 하나가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어 홀가분했다. 그런데 워크샵을 가는 도중에 검사항목이 추가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정말 살떨렸다.워크샵 장소를 가며, ..
주말 아침마다 식사를 하고 온 식구가 도란도란 앉아 보는 티비 프로그램이 있다. 무엇인고 하니 바로 ‘생활의 달인‘이다.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보며 존경심에 한편으로는 가슴이 짠해지기도 한다. 그런 달인들을 병원에서 찾았으니... 검사할 것이 있어 병원에 갔는데 채혈의 달인과 주사의 달인을 만났다. 혈액검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채혈실로 갔더니 관록이 느껴지는 선생님이 채혈을 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작은 시험관 두 개 분량을 순식간에 뽑아내더라는 것이다. 살짝 놀래서 ‘벌써 끝난건가요?‘라고 여쭤봤더니 아주 여유있게 한 말씀, ‘여기서 더 길어지면 아파요!’ 하긴 얼마나 오랫동안 많은 환자의 채혈을 도맡았겠는가. 정맥에서 피를 뽑는 것이 그렇게 아픈 건 아니지만 최소한의 따끔함마저 느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