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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제(artisée)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린동 본문
광복절에 면세점 구경도 할 겸 광화문을 나갔다 푹푹 찌는 더위에 팥빙수가 생각나 아티제를 갔다.
팥빙수를 여기는 네쥬 소르베라 지칭한다. 팥빙수만 먹기에 심심해 작은 데니쉬 빵도 같이 먹었다.
아티제 벽면의 일러스트. 아티제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다.
팥빙수는 간단하다. 우유빙수에 팥 그리고 찹쌀떡만 있다.
요즘은 우유빙수에 팥이 대세인가보다. 밀탑빙수를 시작으로 웬만한 빙수집들은 거의 그런 것 같다.
지친 더위에 유난히도 맛나게 느껴졌던 네쥬 소르베. 기본에 충실한 그래서 더 맛난 빙수가 아닐까.
아티제 머그잔에도 있던 말 그림이 여기에도 있다. 팥빙수를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작은 종이컵을 준다.
꽤 센스있는 생각이다. 그릇이 큰 팥빙수에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
이 더위가 언제 끝날까 싶었는데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다.
더 서늘해지기 전에 늦더위와 작별하는 의미에서 팥빙수 한 그릇이나 먹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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