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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안 포시

노란전차 2012. 3. 5. 17:18

주말에 일을 하며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는데,

영장류를 연구했던 세 명의 여성에 관해 다뤘다.

제일 유명한 침팬지의 대모 제인 구달,

마운틴 고릴라의 어머니 다이안 포시,

오랑우탄의 대모 비루테 갈디카스가 그들이다.

 

다이안 포시가 제인 구달과 다른 행보를 걸었다고 하기에

그게 뭔가 싶어 인터넷으로 다이안 포시에 대해 찾아봤다.

그토록 자식처럼 애지중지하던 디지트라 이름 붙여진 고릴라가

밀렵꾼들에 의해 무참하게 살해되면서 밀렵꾼들과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고

수많은 적들을 양산해냈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결국 자신도 얼굴이 잔인하게 난자되어 의문사를 당했다.

그리고 살아 생전 그렇게 아끼던 디지트의 옆에 묻혔다고 한다.

다이안 포시가 고릴라를 지키기 위해 한 방식이 과격했지만

어린 고릴라 한 마리를 포획하기 위해 일가를 몰살하고

고릴라의 고기와 머리와 손을 취하기 위해 살육을 일삼는

인간의 행태가 더 잔인하기 이를데 없지 않은가.

세상에서 제일 잔인한 것이 인간 같다.

 

그리고 제인 구달, 다이안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는

루이스 리키라는 인류학자에게 발탁되어 연구를 했다.

그래서 세 여인은 루이스 리키의 미녀 삼총사로 불리웠단다.

다이안 포시에 관한 포스팅. 김어준 총수가 썼나보다.

 

http://oujoon.tossi.com/posting/20090223103427899471

(페이스북에 썼던 글인데 옮겨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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