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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있었던 일 (2)

노란전차 2010. 1. 1. 01:06
1편에서 이어짐. * 수많은 사람들을 접하다. 올해는 사람들을 대하는 시간이 전에 비해 부쩍 늘었다. 전에 가입했던 모임에 우연찮게 초대를 받게 되면서 와인과 더불어 사람들을 접하게 되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나게 되면서 적응기도 물론 있었지만, 차차 익숙해지는 것 같다. 여러 사람들을 대하며 세상을 보는 눈도 다양해지고 시야도 넓어지겠지. 또한 일 관계로 사람들을 많이 대했다. 전에 하던 일은 자리에 얌전히 앉아서 했기에 사람들을 만날 일이 적었는데, 관리 쪽 일이 커지면서 사람들을 많이 대해야 했다. 생소했던 일들을 한꺼번에 접하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 안에서도 얻어지는 것은 있었다. 다음에 비슷한 일이 생기면 적어도 덜 버거울 것 같다. * 갑자기 큰 일을 맡은데다 일에 치여 살다. 작년에 비해 맡은 일의 비중이 몇 배가 커졌다. 어찌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지만 일의 비중도 크게 느껴졌던데다 맡은 일 자체가 쉽지 않았다.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같이 힘들었다. 게다가 쉴 틈도 없이 일만 하던 나날의 연속이라 힘든 부분도 많았다. 그러다 보니 주어지는 뭉치같은 시간들이 감사하게 느껴졌고, 작은 여유를 누리는 것이 큰 행복처럼 느껴졌다. 한편으로는 능률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지혜를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다.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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